작년 국내복귀기업 24개사, 중견·대기업 비중 증가세
작년 국내복귀기업 24개사, 중견·대기업 비중 증가세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1.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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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복귀지원법 이후 누적 126개사 유턴
중견·대기업, 공급망 관련 기업 비중 증가세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작년 국내복귀한 기업이 24개사, 국내투자계획 규모는 1조108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가 국내로 복귀하는 기업의 인정기준을 확대하는 시행령을 입법예고했다. 사진=이지경제
국내복귀기업이 2014년이후 누적 126개사로 꾸준히 늘고 있다.  사진=이지경제

산업통상자원부는 해외진출기업중 국내복귀를 확인받은 기업수가 24개이며, 투자계획이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국내복귀기업은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상 요건을 충족하여 정부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받은 기업이다.

지난해 26개사가 국내복귀를 확인받아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14년 이후로 누적 126개社로 늘어났다.

국내복귀기업이 2014년이후 누적 126개사로, 중견, 대기업의 국내복귀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이지경제

국내복귀기업은 중견·대기업과 공급망 관련 기업의 비중이 증가하는 등 국내복귀기업의 질적수준도 높아지는 추세다.

국내복귀기업 중 중견·대기업의 비중은 37.5%(9개社, +2.9%p)로 크게 늘었다.

반도체 및 모바일용 PCB(S社), 반도체용 화학제품(D社)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첨단업종, 공급망 핵심 기업으로 확인받은 6개사도 복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개社), 자동차(5개社), 기계(2개社) 순으로 주력업종이 전체 복귀기업의 83.3%(20개社)를 차지했다.

국내복귀기업이 2014년이후 누적 126개사로, 중견, 대기업의 국내복귀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이지경제

복귀국가는 중국(15개사), 베트남(4개사) 순으로 중국·베트남으로부터의 복귀기업이 약 80%를 차지했다.

국내복귀기업 대상 설문조사 결과 해외 투자환경 악화, 국내 내수시장 확대 등을 국내복귀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국내복귀기업들의 투자계획 규모는 총 1조 1089.2억원으로 조사됐다. 대규모 투자 기업 수 및 평균 투자금액 모두 21년 대비 증가했다.

500억원 이상 투자하는 기업 수는 7개사(전년 대비 +2개사)이며 비중은 29.2%로 2019년 이후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기업당 평균 투자계획 금액 역시 462억1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5.5% 증가했다.

총 고용계획 규모는 1794명으로, 대규모 고용 기업은 증가하였으나 기업당 평균 고용계획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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