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유통家,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점유율 확대 나섰다
식유통家,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점유율 확대 나섰다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3.01.11 15: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hy, 균주 B2B사업 12톤 판매...설비 확충, 생산량 60% 늘릴 것“
​​​​​​​GC, 어린이용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비던스 덴티원 유산균’ 출시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hy(구 한국야쿠르트)와 GC녹십자웰빙 등 식유통업계가 프로바이트 시장을 확대하며 매출을 올리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hy는 B2B(기업간 거래) 시장에서, GC녹십자웰빙은 어린이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hy가 지난해 B2B 사업 판매량 12톤을 달성했다. 

로고= hy
로고= hy

hy는 2020년부터 B2B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와 천연물을 판매하고 있다. B2B 거래량은 2020년 3톤에서 지속 증가하고 있다. 2022년 판매량 12톤은 현 기준 생산 가능한 최대치다.

hy는 올해 1단계 생산 설비 증설을 완료하고 사업 확장에 나선다. 

신규 생산설비는 현재 건립 중인 충청남도 논산 신공장에 들어선다. 설비가 완공되면 60%가량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 신공장은 10월부터 가동된다.

개별인정형 소재를 중심으로 판매 품목도 다양화한다.

hy는 기억력 개선과 관절 건강,면역 증진 등 기능성 원료를 자체 개발 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준비 중이다. 기존 고시형 프로바이오틱스는 상품성을 높여 소재 범용화에도 나선다.

반려동물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hypet’도 판매한다. 자체 균주 ‘HY7032’와 ‘HY7506’의 복합물로 개의 분변에서 분리했다. 반려동물의 모질과 장 건강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hy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재 안정성 검증을 지속하고 있다.

주력 균주인 체지방 감소, 피부 건강 프로바이오틱스 2종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체검증 GRAS’ 및 ‘신규 기능성 소재 등록(NDI)/를 마쳤다. 대표 제품 야쿠르트와 자사 전 브랜드에 사용하는 특허 균주 HY2782도 같은 인증을 완료했다.

양준호 hy 연구기획팀장은 “다수의 논문과 특허, 안전성 입증을 통해 hy 소재 B2B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생산설비가 확충되면 더 많은 고객사와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GC녹십자웰빙은 입속 세균 관리에 도움을 주는 어린이용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 ‘프로비던스 덴티원 유산균’을 출시하고 시장 확대에 나섰다. 

GC녹십자웰빙은 아이들의 입속 세균 관리에 도움을 주는 어린이용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 ‘프로비던스 덴티원 유산균’을 출시하고 어린이 시장 확대에 나섰다. 사진=GC녹십자웰빙
GC녹십자웰빙은 세균 관리에 도움을 주는 어린이용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을 출시하고 어린이 시장 확대에 나섰다. 사진=GC녹십자웰빙

이번에 출시된 ‘프로비던스 덴티원 유산균'은 자사의 유산균 전문 연구소의 노하우로 배합된 구강 특허 유산균 2종(MG505, MG310)이 함유된 제품이다. 동

물 실험 연구 결과 2018년에는 ‘MG505’의 충치 원인균에 대한 항균 효과가 99.8%로 확인됐으며 지난 2021년에는 ‘MG310’의 치주염 원인균에 대한 활성 억제 효과가 80%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은 청포도맛 츄어블(씹을 수 있는) 타입으로 하루 1정을 천천히 씹거나 입안에서 녹여 먹으면 된다. 당류가 전혀 포함되지 않아 어린이들이 양치 후에도 섭취할 수 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어린이의 구강 건강은 외형과 소화 기능 등 신체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일찍이 구강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며 “당류가 많이 포함된 간식을 자주 먹거나 양치 습관이 서툰 아이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번 신제품을 공동 개발한 어린이 덴탈케어 전문 브랜드 ‘브러쉬몬스터’와 런칭 기념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이날부터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카카오선물하기, 키즈노트에서 제품 구매 시 브러쉬몬스터 어린이 양치 세트(칫솔 1개, 치약 1개, 프리미엄 멤버십 1개월 이용권)를 선착순 200명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