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작년 매출8조6천억 ‘훨훨 날았다’
두산밥캣, 작년 매출8조6천억 ‘훨훨 날았다’
  • 양성모 기자
  • 승인 2023.02.0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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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1조716억원 전년比 80% ↑

두산에너빌리티, 獨기업과 FA체결
‘해상 풍력 사업’ 경쟁력 제고 나서

[이지경제=양성모 기자] 두산밥캣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두산그룹 건설기계 제조 계열사인 두산밥캣은 작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연간 매출액 8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고 9일 공시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매출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8조 6219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조716억원으로 80% 늘었다.

두산밥캣은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견조한 수요와 GME(농업 및 조경 장비) 제품군의 가파른 성장, 2021년 7월 인수한 두산산업차량 연간 실적 반영 등을 꼽았다.

특히 작년 기존 두산밥캣 사업(산업차량 제외)에서 선진 시장의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전년대비 (달러 기준) 소형 장비와 포터블파워가 각각20%, 24% 상승하면서 사상 최대 매출액을 올렸다. GME는 북미에서 51% 상승했다.

산업차량 제품도 대형 렌털사향 매출 증가 등 북미 시장 호조세로 1조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냈다.

두산밥캣은 지역별로도 북미 36%,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13%, ALAO(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오세아니아) 37% 등 고른 성장을 거뒀다.

두산밥캣은 올 전망으로 매출 9조2262억원, 영업익 8978억원을 제시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독일 지멘스가메사와 손잡고 해상풍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국내 해상풍력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FA 체결식에서 두산에너빌리티 박홍욱 파워서비스 BG장(왼쪽)과 지멘스가메사 마크 베커 해상풍력 부문 CEO가 기본 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국내 해상풍력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FA 체결식에서 두산에너빌리티 박홍욱 파워서비스 BG장(왼쪽)과 지멘스가메사 마크 베커 해상풍력 부문 CEO가 기본 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는 글로벌 해상풍력 1위인 지멘스가메사와 국내 해상풍력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FA(기본 합의서)를 최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초대형 해상풍력 너셀 조립·시공·O&M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협력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국내 부품업체 발굴 및 육성 ▲해상풍력 기술 지식 교류 및 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자체 해상풍력 모델과 실적을 보유한 양사가 협력해 국내 해상풍력 시장 참여 확대와 생태계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두산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제품 고도화, 다변화 등 해상풍력 사업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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