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원에 국내 대기업들 출동
튀르키예 지원에 국내 대기업들 출동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2.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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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현금과 현물 등 총 300만달러 긴급지원
현대차, 성금 200만달러 지원에 현장 긴급활동지원
이랜드그룹, 튀르키예에 23억원 상당 긴급구호물품
KT&G,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 3억원 긴급 지원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 이랜드그룹, KT&G 등 국내 대기업들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을 발표했다.

6일 코스피가 전거래일보다 6.25포인트 오른 3127.08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이 강세를 보였다. 사진=양지훈 기자
삼성전자, 현대차 등 국내 대기업들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사진=이지경제

삼성전자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현금과 현물을 포함해 총 3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구호성금 150만달러는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에 기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성금 외에도 ▲재난 현장에 필요한 포터블 초음파 진단기기 ▲이재민 임시숙소용 가전제품 ▲피해가정 자녀 디지털 교육용 태블릿과 함께 ▲가전제품 수리서비스 차량 등 150만달러 상당의 물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회사 차원의 300만달러 지원과 별도로 삼성전자 임직원들도 자발적으로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현대차동차가 3개월 변동금리 신차할부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복구에 성금 200만 달러를 긴급 지원한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복구 성금 200만달러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돼 현지 구호 활동 및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이게 된다.

성금 전달과 별도로 현대자동차 튀르키예 현지 법인(HAOS)은 한국기업 중 최초로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긴급 지원 활동에 나섰다. 매몰 현장 구조에 필요한 절단기/그라인더 등 인명 구호장비에 25만유로, 식품/위생용품/방한용품 등 이재민 생필품에 25만유로 등 총 50만유로 규모의 현물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또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진 피해 차량에 대한 수리비와 재해 지역 차량 정기 점검비용을 50% 할인해주기로 했다.

이랜드월드 서울 가산 사옥. 사진=이랜드월드
이랜드월드 서울 가산 사옥. 사진=이랜드월드

이랜드그룹도 튀르키예에 23억 상당의 긴급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

해당 긴급구호물품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필요하다고 공개한 품목들로 코트, 점퍼 등 아우터류와 웜테크 등 발열 내의와 함께 웜부츠, 운동화, 패딩슬리퍼, 속옷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품목은 이랜드월드가 생산한 제품들로 총 수량은 6만2000벌, 박스로는 4300개 분량이며, 총 23억원 상당의 물품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지진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하고 “전 세계인들이 함께 구호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만큼 추가 피해 없이 빠르게 회복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KT&G가 코로나19 장기화와 원달러 환율상승 등 외부 변수가 부정적인 가운데 3분기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KT&G 서울 영동대로 사옥. 사진=김성미 기자
KT&G 서울 영동대로 사옥. 사진=이지경제

KT&G(사장 백복인)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의 이재민 지원과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3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로 전달돼 튀르키예 이재민들의 생존을 위한 구호물자 지원과 조기 피해복구 작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호성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부성금인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만의 독창적인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로 조성되며,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과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되고 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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