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들 튀르키예ㆍ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국내기업들 튀르키예ㆍ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 양성모 기자
  • 승인 2023.02.1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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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2억원ㆍ티웨이항공, 구호 물품 전달
KT, 구호성금 10억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현대百그룹 기부금 4억원·물품 1억원 상당 기탁
SPC 10만달러·파세코 5천만원치 ‘난로’ 기부
사진=각 사 제공
사진=각 사 제공

[이지경제=양성모 기자] 국내 기업들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힘을 보탰다.

교보생명은 15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구호성금 2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교보생명은 최근 성금 모금 운동을 펼쳤다. 임직원들이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십시일반 모금에 참여했으며 회사 기부금까지 더해 성금을 조성했다.

티웨이항공도 같은 날 담요, 방한용품 등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기내 판매용 담요 2000장을 지진 피해 지역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또 임직원 기부 구호품으로 담요, 목도리, 방한모, 장갑, 보온병 등 사용하지 않은 제품들 위주로 현지 주민들과 봉사자에게 유용한 제품들을 선별해 전달할 계획이다.

16일 KT와 현대백화점그룹, SPC, 파세코도 동참했다.

KT(대표이사 구현모)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에 구호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기탁한다.

KT는 제휴 협력을 맺고 있는 튀르키예 1위 통신사 ‘투르크텔레콤’으로부터 현장에서 지원이 시급한 구호단체를 추천 받아 이를 사랑의열매 측에 공유해 기부금이 적절하고 빠르게 활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자체 구호 성금과 고객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금한 기부금을 포함해 약 4억원의 현금과 계열사별로 마련한 1억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기탁할 예정이다. 지난 9일부터 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앱에서 진행하는 모금 캠페인은 고객이 보유한 H포인트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1만5000여 명이 참여해 약 450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여기에 글로벌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가 현지 임시 대피소에 필요한 토퍼 매트 6000여 장을 기부하는 등 물품 지원도 진행한다.

SPC(회장 허영인)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돕기 캠페인을 진행해 성금 10만달러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한다. 이번 구호 성금 기부는 SPC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해피쉐어 캠페인’을 통해 실시한다.

난로 기업 파세코(대표이사 유일한)는 5000만원 상당의 난로를 기부한다. 파세코는 현지의 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난로 종류를 가스난로, 전기난로, 등유난로 3종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양성모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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