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23억원·무신사 3억8천만원·BYN블랙야크 1억원 상당
[이지경제=양성모 기자] 이랜드그룹과 무신사, BYN블랙야크그룹이 지진으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 튀르키예에 방한의류 등긴급구호물품을 전달한다.
이랜드그룹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필요하다고 공개한 품목들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코트, 점퍼 등 아우터류와 웜테크 등 발열 내의와 함께 웜부츠, 운동화, 패딩슬리퍼, 속옷 등으로 총23억원 상당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지진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전 세계인들이 함께 구호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만큼 추가 피해 없이 빠르게 회복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같은 날 무신사도 긴급재난 복구에 동참했다.
무신사는 3억8000만원 상당의 헤비 아우터, 후드 티셔츠 등 방한 의류 약 1만3000점을 기부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튀르키예에 영하의 겨울 날씨가 지속되면서 복구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겨울 의류를 지원했다”며 “갑작스러운 지진 피해로 일상을 잃은 튀르키예의 빠른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N블랙야크그룹(회장 강태선)은 피해 지역에 구호물품을 보내는 등 힘을 보탰다.
BYN블랙야크그룹은 강추위가 이어지는 현지 상황을 고려해 계열사인 동진레저의 아우터, 티셔츠, 팬츠 등 1억원 상당의 방한의류를 현지 대사관을 통해 전달했다.
강태선 회장은 “추위와 악천후 속에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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