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금융지주, 튀르키예ㆍ시리아 지진 피해 긴급 지원
4대금융지주, 튀르키예ㆍ시리아 지진 피해 긴급 지원
  • 양성모 기자
  • 승인 2023.02.09 16: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ㆍKB 3억원, 우리ㆍ하나 30만달러 전달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해 출국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8일 튀르키예 가지안텝 공항에 도착해 구호장비를 하역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해 출국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8일 튀르키예 가지안텝 공항에 도착해 구호장비를 하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양성모 기자] 신한 등 4대금융지주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긴급 구호금을 전달한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이들 지역의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긴급 성금 3억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을 통해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전달하고 모금 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사회공헌 사이트인 ‘아름인’을 통해 고객들이 모금한 금액만큼 신한카드가 추가 후원하는 일대일 매칭 모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조용병 회장은 “이번 성금 전달을 통해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도 8일 이재민 지원에 동참했다.

우리금융그룹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국제 구호개발과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는 KCOC(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를 통해 30만달러를 긴급 지원한다. 기부금은 이재민의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 및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손태승 회장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이재민들의 일상회복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은 국제사회의 재해복구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글로벌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KB금융그룹
사진=KB금융그룹

같은 날 하나금융그룹과 KB금융그룹도 뜻을 모았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글로벌 구호단체 등을 통해 총 30만달러의 긴급 구호금을 마련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사회 구성원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전 세계적인 구호 활동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함영주 회장은 “갑작스러운 지진 피해를 겪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피해 현장의 조속한 복구와 겨울 추위에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국민들의 기부참여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며 최대 3억원의 구호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해당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현지 주민들의 긴급 구호 및 복구활동,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 보호소 운영 및 의료 지원 등에 사용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상상할 수 없는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인해 소중한 가족들을 잃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대한민국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과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