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업 튀르키예 기부행렬 ‘훈훈’
韓기업 튀르키예 기부행렬 ‘훈훈’
  • 양성모 기자
  • 승인 2023.02.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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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50만 달러·셀트리온그룹 4억원
인천공항공사ㆍ롯데유통군 구호물품 기부
사진=각 사 제공
사진=각 사 제공

[이지경제=양성모 기자] 에쓰오일(S-OIL),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대기업과 기관이 대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에게 구호 성금을 기부했다.

에쓰오일(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성금 50만 달러를 1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튀르키예 현지에 사업장이 나 주재원은 없으나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과 슬픔을 나누고 재난 구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그룹과 인천국제공항공사, 롯데 유통군도 14일 기부에 동참했다.

셀트리온그룹은 피해지역에 복구 성금 4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3억원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대한적십자 인천지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1억원은 셀트리온제약이 대한적십자 충북지사에 전달해 튀르키예와 시리아 현지 주민들의 구호 및 복구 활동 등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을 비롯한 국내외 기업은 물론 국제사회의 다양한 도움과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피해가 신속히 복구돼 현지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한다”는 뜻을 전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5000만원의 긴급구호금 및 구호물품을 마련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튀르키예 현지 구호활동 및 피해복구 등 인도적 지원활동에 쓰일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긴급구호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의료지원 및 구호물품 등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갑작스러운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및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조속한 피해복구와 일상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롯데 유통군은 피해지역에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구호물품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요청한 방한용 의류와 핫팩, 치약 등 생필품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구세군을 통해 현지로 전달한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주요 점포에는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함을 설치, 운영해 성금을 모금해 튀르키예와 시리아로 전달할 계획이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HQ 총괄대표는 “예상치 못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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