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로 선한 영향력 전하는 국내 기업들
기부로 선한 영향력 전하는 국내 기업들
  • 양성모 기자
  • 승인 2023.03.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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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재단 물 50만병 판매 수익금 기부·제너시스BBQ 도시락 30인분 기증
교촌 한국아동복지협회에 5000만원 기탁·도미노피자 주문 건당 기부금 적립
사진=각 사 제공
사진=각 사 제공

[이지경제=양성모 기자] 기부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는 국내 기업들 소식이 전해지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랜드재단은 3일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원보틀 캠페인’을 전개했다.

원보틀 캠페인은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의 오프라이스 친환경 무라벨 생수 50만병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아프리카 지역 우물 파기 기금으로 기부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번 원보틀 캠페인에는 이랜드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함께 모여 한 마을 우물 만들기’ 이벤트가 추가됐다.

‘함께 모여 한 마을 우물 만들기’는 이랜드 임직원 두 가정이 모여 한 마을의 우물 펌프를 수리하는 기부 이벤트로, 한 가정당 25만원의 후원금을 부담하고 재단 지원금을 더해 총 100만원으로 진행된다.

제너시스BBQ 그룹의 프리미엄 우동 & 돈카츠 브랜드 우쿠야는 ‘돈카츠릴레이’를 5개월째 이어가는 중이다. 이는 BBQ가 진행하는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 릴레이’에 이어 자회사로는 첫 번째로 진행하는 소외이웃돕기 행사다.

우쿠야는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 동안 매달 본사와 패밀리(가맹점)가 함께 돈카츠릴레이를 시작하며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했다.

지난해 10월 첫 릴레이로 우쿠야 제주법원점 패밀리가 인근 아동복지시설에 돈카츠 도시락을 30인분 기부했고, 11월에는 가락점 패밀리가 송파 노인복지센터에 도시락을 전달했다. 지난달 27일에는 한남점 패밀리가 돈카츠 도시락 30인분을 용산 노인복지센터에 기증했다.

국내 치킨업계와 피자업계를 대표하는 교촌치킨과 도미노피자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제2회 아동건강 지원사업’을 통해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을 위한 치킨 간식 지원에 나섰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말 강원도 원주시 원주아동센터에서 지원금 전달식을 마련하고 한국아동복지협회에 지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제2회 아동건강 지원사업은 ‘아이들의 식(食)과 심(心)을 건강하게 채운다’는 슬로건 아래,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에게 건강한 외식 기회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는 3월부터 4월까지 약 2달간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촉각 단어카드 제작 등 시각장애 관련 인식개선 교육을 통한 심(心)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도미노피자는 기존의 희망 나눔 캠페인을 확장·강화한 ‘희망+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

기존 도미노피자의 희망 나눔 캠페인이 피자와 사이드디시, 음료를 택 후 희망 나눔 캠페인 할인을 적용하면 희망 나눔 기금이 적립되는 방식이었다면, ‘희망+나눔 캠페인’은 모든 피자 온라인 주문 시 일부 금액 적립으로 기부금을 확대한 방식이다.

도미노피자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희망 나눔 기금을 활용해 서울대어린이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총 34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환아 의료비 지원과 소아 질환 연구, 아동 복지 기금으로 사용됐으며, 지금까지 의료비를 지원받은 환아의 수는 총 493명에 달한다. 이외에도 희망 나눔 기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예체능 아동 후원 및 다양한 아동 복지 캠페인과 월드 비전의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 ‘교실에서 찾은 희망’의 후원금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양성모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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