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 상당 후원금과 백산수 등 지원
소방청과 소외계층에 화재경보기 지급
[이지경제=양성모 기자] 농심이 국내 소외계층과 백혈병소아암 환아에 따뜻한 온정을 베풀고 있다.
농심은 제3회 ‘세계 소아의 날 기념 그림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전 수상작은 백산수 한정판에 삽입하고, 판매 금액의 일부는 환아와 가족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공모전 주제는 주제는 ‘가족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과 ‘세상에 들려주고 싶은 소아암 이야기’, ‘병상에서의 일상 중 기억에 남는 순간’ 등 3가지다.
참가자는 이중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해 그림을 그려, 3월17일까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웹사이트에 제출하면 된다. 19세 이하의 소아암 및 희귀혈액질환 경험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달 6일 농심은 작년 판매했던 백산수 한정판 매출액의 2.15%에 해당하는 1억원을 우선 기부했다. 또한 1억원 상당의 백산수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추가 기부할 계획이다. 기부된 백산수는 330여 명의 소아암 환아 가정에 매달 정기적으로 배달되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의 방역조치가 한층 완화된 만큼 더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을 응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심은 소방청과 함께 ‘세상을 울리는 안심 캠페인’도 추진하고 있다.
화재 사고를 조기에 말려 피해를 최소화하는 화재경보기 캠페인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지난달 17일 농심은 소방청과전국 소외계층 가정에 화재경보기 1만개를 지급했다.
또한 농심은 라디오 캠페인과 버스광고, 웹툰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전 국민에게 화재경보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설치를 독려할 계획이다.
농심은 “신라면이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고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의미에서 소방청과 함께 ‘세상을 울리는 안심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