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경제=최준 기자] 최근 각종 생활인프라가 집적된 주거지역에서 높은 질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찾는 수요층이 늘고 있다.
컨시어지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주로 호텔에서 제공하는 세탁, 청소, 음식제공, 발렛 등의 서비스를 통칭한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은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일원에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상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 를 분양 중이다.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는 지하 5층~지상 49층, 5개동, 전용면적 84㎡~174㎡ 총 851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 가구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컨시어지 서비스 기업 ‘돕다(DOPDA)’와 업무 협약을 맺고 대면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내용을 보면 ▲쓰레기 배출 대행 서비스 (일반 종량제 봉투 사용, 음식물 포함) ▲‘키즈 케어 서비스’ 등을 비롯해 ▲청소ㆍ세차ㆍ세탁 ▲정리수납 ▲교육 ▲공항의전 ▲골프장 의전 등 대행 업체를 추천해 주는 비대면 실비 서비스를 2년 간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입주민이 자유롭게 협의해 진행할 수 있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했다. 공유 다이닝을 도입해 입주민들이 다양한 구성원들과 함께 간단한 식사나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으며 단지에는 입주민 건강을 위한 실내골프연습장(GDR), 스크린골프룸, 피트니스 등을 구성했다.
이 밖에도 실내어린이 놀이터, 어린이집, 아이 돌봄센터, 도서관, 주민공동시설, 경로당 등의 시설도 예정돼 있다.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는 역세권으로 대전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중앙로역을 이용해 대전역(지하철, KTX•SRT 경부선)까지 한 정거장 거리로 약 5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사업지 인근에 충청권 광역철도 신설역인 중촌역이 예정돼 있으며,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예정) 확정 시 신탄진~청주공항까지 연결이 가능해 교통 인프라는 증가할 전망이다.
교육 시설 역시 집적해 있다. 단지 인근에는 선화초등학교를 비롯해 충남여중·고, 대성중·고, 보문중·고 등이 위치해 있으며, 둔산동 학원가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코스트코,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예술의 전당 등이 위치해 있어 각종 문화·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부동산 전문가는 “주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은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생활 가치를 높여주는 주거 서비스로 옮겨가고 있다”며, “아파트 마감재, 브랜드, 위치 등 외형적인 요인과 함께 차별화된 커뮤니티와 서비스 등 삶의 질을 높여주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