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금융家] KB증권, 재생에너지 자산도 ‘토큰 증권’으로 유동화한다 外
[오늘의 금융家] KB증권, 재생에너지 자산도 ‘토큰 증권’으로 유동화한다 外
  • 여지훈 기자
  • 승인 2023.03.3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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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재생에너지 자산도 ‘토큰 증권’으로 유동화한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리포손보 인수로 블루오션 공략
KB국민카드 “벚꽃 만개하니 주변 상권에도 웃음꽃 활짝”
현대캐피탈, 서울모빌리티쇼서 ‘전기차 충전기리스’ 선보여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대표(왼쪽부터),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이재범 하이카이브 대표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증권

[이지경제=여지훈 기자] KB증권이 ‘재생에너지 자산 활용 토큰 증권 사업’ 협력을 위해 한국동서발전, 하이카이브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대표이사, 이재범 하이카이브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동서발전은 국내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기업으로 국내외에서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하이카이브는 부동산 등 실물자산 기반 토큰 증권 발행∙유통 플랫폼 개발 회사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B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동서발전, 하이카이브와 함께 ▲재생에너지 사업 관련 자산 유동화 서비스 협력 ▲토큰 증권 사업화에 대한 신탁 및 계좌관리기관 서비스 협력 ▲토큰 증권 인프라 제공 ▲ 토큰 증권 사업 전반에 대한 협업 기회 발굴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친환경 발전소 사업에 강점이 있는 한국동서발전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자산들을 가진 사업자와 협력하여 토큰 시장 발전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지난해 증권형 토큰 사업(STO)을 위해 전담 조직을 만들고,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업무 설계, 증권 구조 설계, 상품화 지원 등 유관 부서의 적극적인 참여를 꾀하고 있다.

또 지난 해 11월에는 토큰 증권의 발행과 유통 시스템을 내부에 구축해 테스트를 완료, 규제 가이드라인에 맞춰서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토큰 증권 사업 협력체 ‘ST오너스’를 구성하는 등 토큰 증권 사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협업을 강화 중이다.

남궁훈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에디 하루소노 한도꼬 인티 아누게라 프라타마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 및 관련 주주가 지분 인수 거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남궁훈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장과 리포그룹 계열사인 인티 아누게라 프라타마의 대표 에디 하루소노 한도꼬 및 관련 주주가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리포제너럴인슈어런스에 대한 주주간 지분 인수 거래를 완료했다.

1963년 설립된 리포제너럴인슈어런스는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77개사 중 14위, 건강∙상해보험 판매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 2위인 종합보험사(2020년 말 기준)다.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14개의 지점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2480억원, 수입보험료 2206억원 규모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기존 생명보험 사업의 성장세를 견지하며, 인도네시아 현지 내 보험사의 수평적 통합을 기반으로 생∙손보를 아우르는 상품 포트폴리오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리포그룹은 은행, 의료, 유통 등 다양한 사업군의 계열사를 보유한 재계 6위 그룹으로 현지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다. 한화생명은 이를 통해 다양한 고객군과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그동안 축적해 온 디지털 역량을 강점으로, 다양한 글로벌·로컬 플랫폼 선도사들과의 제휴와 협업을 통한 사업확장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현지 내 디지털 기반 종합금융사로의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손해보험 시장은 약 9% 이상의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성장세에도 불구, 보험침투율은 0.45% 수준으로 세계 평균인 2.8%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현재 77개에 달하는 손보사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지만, 상위 10사의 점유율은 50% 이하 수준이다.

특히 아세안 국가 중 유일한 ‘자동차보험 비의무 국가’로, 현재 정부 주도 아래 자동차보험 의무화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란 분석이다.

KB국민카드가 벚꽃 만개시기 전후 가맹점 매출액과 지하철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9년보다 지난해 벚꽃 시즌에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사진=뉴시스

KB국민카드가 전국 주요 벚꽃 만개시기 전후 가맹점 매출액과 지하철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발발 이전인 2019년보다 지난해 벚꽃 시즌에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주요 벚꽃 명소인 여의도 및 석촌호수의 지난해 벚꽃 만개시기인 주말(금~일) 주변 가맹점(음식점, 카페, 편의점) 매출액은 2019년 대비 각각 24%, 31%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경주지역의 벚꽃 만개시기인 주말 주변 가맹점 매출액도 2019년 대비 39% 늘었다.

지난해 여의도, 석촌호수 지역의 만개시기인 주말 주변 가맹점 매출액은 2주 전 주말 대비 여의도는 87%, 석촌호수는 61% 증가했다. 경주, 진해, 경포 지역의 주변 가맹점 매출액도 2주 전 주말 대비 각각 116%, 17%, 35%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여의도는 편의점 매출액 증가가 148%로 가장 높았고, 그외 지역은 카페의 매출액 증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주지역 카페 매출액은 155% 증가, 음식점은 125% 증가해 업종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만개시기인 주말 외부 방문객의 음식점 매출액 비중은 여의도 87%, 경주 82% 순으로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여의도와 경주는 30대(32%, 27%), 석촌호수와 진해는 20대(42%, 28%)의 매출액 비중이 높아 지역별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만개시기 주말에 여의도 지하철역(여의나루역, 국회의사당역)은 하차 회원 수가 2주 전 주말 대비 379%, 석촌호수 근방 지하철역(잠실역, 석촌역)은 111% 늘어났다.

주변 지하철 이용이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여의도는 14시(485%)~15시(528%), 20시(577%), 석촌호수 주변은 14시(196%)~15시(176%) 전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여의도 지역은 11시~20시에 평소 대비 390%~577% 수준의 높은 증가율을 유지했다.

현대캐피탈이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전기차 충전기리스’ 상품을 선보인다. 사진=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이 이달 31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전기차 충전기리스’ 상품을 선보인다.

서울모빌리티쇼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부문 등에 전 세계 10개국, 160여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캐피탈은 2021년 업계 최초로 출시한 법인 전용 충전기 구매 솔루션인 전기차 충전기리스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캐피탈 전기차 충전기리스는 충전기 구매를 희망하는 법인을 상대로 충전기 구매부터 설치에 필요한 금융 혜택과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전기차 충전기 임대 상품이다. 상품 이용기간은 12~60개월이고, 리스 범위는 충전기 구입, 설치, 전기공사 등 부대비용 일체에 적용, 금리는 고객의 신용도에 따라 결정된다.

특히 자동차 리스와 같이 월 납입금의 비용처리가 가능해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리스 기간 종료 후 충전기 소유권 이전(취득비 1만원)도 가능해 계약 기간 종료 후 충전기를 통한 수익 창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최장 리스 기간(60개월)까지 충전기 제품보증 연장과 제조사 공식 A/S망을 통한 철저한 사후관리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국내 주요 충전기 제조사 및 충전 사업자 10개사와 사업 제휴를 맺고 안정적으로 충전기리스 상품을 운영 중이며, 향후 국내 충전 인프라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지훈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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