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상당 기간 안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29일 전국에서 1만명대 초반의 확진자가 나왔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1039명 늘어 누적 3080만9762명이 됐다고 밝혔다.
29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14명,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만1025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3083명, 서울 2735명, 인천 756명, 전북 516명, 충남 476명, 경북 439명, 충북 386명, 대전 384명, 대구 371명, 경남 345명, 광주 326명, 부산 311명, 전남 293명, 강원 246명, 제주 139명, 세종 121명, 울산 110명, 검역 2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43명으로 전날보다 7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3134명)과 비교하면 2095명, 1주일 전인 이달 22일(1만1397명)보다 358명 적다.
2주일 전인 15일(9931명)보다는 1108명 많다.
지난 20일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서 대부분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됐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큰 폭의 증가 없이 안정세다.
전날 사망자는 10명으로 직전일보다 4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3만4255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앞서 전날 정부는 3단계에 걸쳐 방역 의료체계의 일상회복을 추진하는 내용의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발표했다. 3단계로 나눠 방역과 의료 대응을 달리하면서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르면 5월에는 확진자 격리 의무기간이 7일에서 5일로 줄고, 여름이 시작되는 7월에는 확진자 격리나 실내 마스크 의무가 완전히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