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노빌트 제품 통해 해외건설 프로젝트 적극 수주”
포스코, “이노빌트 제품 통해 해외건설 프로젝트 적극 수주”
  • 최준 기자
  • 승인 2023.04.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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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청결 산업시설용 구조재 등 8개 철강제품 신규인증
이노빌트 인증 제품 누적 237개, 제작 기업 144개사
이노빌트 인증, 애드빌트의 프로찬넬. 사진= 포스코
이노빌트 인증, 애드빌트의 프로찬넬. 사진= 포스코

[이지경제=최준 기자] 포스코가 최근 자사 철강제품을 활용한 8개 건설자재 제품에 이노빌트 인증을 부여했다.

이노빌트는 포스코의 우수강재를 통해 고객사에서 제작하는 프리미엄 건설자재 브랜드다. 이로써 포스코의 이노빌트 인증 제품은 누적 237개, 포스코의 고기능 강재로 친환경 프리미엄 강건재를 제작하는 기업을 칭하는 이노빌트 얼라이언스는 144개사가 됐다.

인증 받은 제품은 고청결 산업시설용 스테인리스(STS)형강, 포스맥(PosMAC) 타공 하지재, 포스맥 빌트인 수납가구 액세서리, 포스아트(PosART) 문화재 안내판 등으로 포스코의 철강 제품을 이용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STS 소재를 활용한 프로찬넬은 롤포밍과 인발 가공을 통해 ㄷ자형태로 만든 형강으로 반도체, 바이오, 식음료공장 등 고청결 산업시설 구조재로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국내 생산기업이 없어 100% 수입에 의존했으나 애드스틸의 설비투자와 포스코의 맞춤형 STS 소재 지원으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프로찬넬을 위한 KS(KS D 3690,  냉간 성형 스테인리스 형강)가 신규로 제정돼 공식적인 품질인증이 가능해지면서 판매 확대를 위한 기반도 갖추게 됐다.  

쏠라에스티에서 생산하는‘포스맥 타공 프로파일’은 기존 무용접 하지재(건물 외벽 석재를 지탱하는 자재) 제품 대비 시공성, 경제성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각관을 타공해 무게가 가볍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원터치 볼트를 활용해 편리하게 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스맥 가구용 수납 액세서리 시리즈는 아파트에 빌트인으로 돼있는 수납 가구에 사용되는 액세서리다. 이는 포스코이앤씨가 공모를 통해 명진실업과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철이 구조재, 내외장재 뿐만 아니라 가구,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된다.

포스아트 문화재 안내판은 기존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한 문화재 안내판을 철로 대체한 것으로, 많은 지자체와 관공서에서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의 표면처리강판 전문 그룹사인 포스코스틸리온과 고담이 개발했다.

알루미늄 일체형 안내판 대비 제작과 유지보수가 쉽고 빠르며 비, 바람 등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도 2배 이상 우수하다. 또한 음각과 양각 모두 동시에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지도에도 적용 가능하다.

이밖에도 ▲H형강과 RC구조(철근콘크리트)를 융합한 리치거더 ▲패널 간 접합구간이 내부에 있어 외부에서 이음 부분이 보이지 않는 외장재 NR-포스맥 루버 ▲강성을 증대시키고 교량의 높이를 낮춘 신형식 강교량 NPL거더 ▲돌 형태의 자연 모습을 콘셉트로 디자인한 솔라스톤이 이노빌트로 인증 받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2019년 이노빌트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건설자재들을 발굴해 오고 있다”면서 “얼라이언스의 이노빌트 제품을 건설시장에 확대 적용하기 위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얼라이언스와 함께 해외 건설 프로젝트를 적극 수주하고 이노빌트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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