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BBQ 등 국내기업 취약계층 지원 나서
하이트진로·BBQ 등 국내기업 취약계층 지원 나서
  • 최준 기자
  • 승인 2023.05.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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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최준 기자] 국내 기업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나서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0월 '제 2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종료 후 이동차량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하이트진로의 아동차량 지원사업이 올 해로 9년째를 맞았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취약계층 위한 이동차량 지원사업 진행

하이트진로는 취약계층의 이동성 보장을 위해 이동차량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2015년 시작한 이동차량 지원사업은 9년째를 맞이한다. 

이번 사업은 15일부터 6월4일까지 하이트진로 웹사이트를 통해 지원기관 공모를 진행한다. 서울, 경기, 부산, 광주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이 대상이며 서류심사 및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올해 8월 최종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동차량은 독거노인과 재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되며 주거지역에 좁은 길이 많은 점을 감안해 경차(기아자동차 레이)를 지원한다.

이동차량 지원사업은 매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골프대회 참가 선수들의 후원금이 더해져 이뤄진다. 

올해는 일반차량 10대와 휠체어 리프트 개조 차량 2대를 포함해 총 12대를 전달한다. 보다 많은 곳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대비 2대를 증차했다. 올해 12대를 포함 9년간 총 66대의 차량을 후원하게 된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며,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P&G,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과 토크 콘서트 진행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과 토크 콘서트 진행. 사진=한국P&G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과 토크 콘서트 진행. 사진=한국P&G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P&G(한국피앤지)가 조직과 사회 전반에 평등과 포용성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나다움’을 주제로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평등과 포용성을 주제로 하는 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연례행사 #WeSeeEqual 서밋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P&G는 각기 다른 개성의 임직원들이 존중 받는 포용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제도적 노력은 물론 다양한 사내 인식 개선 활동을 운영해오고 있다. 포용성은 다름을 이해하는 데에서 온다는 믿음 아래 올해는 ‘나다움’을 주제로 다양한 연차와 배경의 직원들이 모여 자신과 서로를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결혼, 출산, 해외파견 등 인생의 여러 변곡점에서도 ‘나다움’을 잃지 않으며 커리어적으로 성장한 경험들을 공유했으며, 자신만의 장점과 개성을 발견할 수 있는 워크샵 활동들도 진행됐다.

조직 내 포용성 증진을 넘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소수자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59만 구독자의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본명 김한솔)’을 초청해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다. 

그는 자신이 가진 다름을 받아들이며 낙관적인 태도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삶의 열정을 쫓아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전해 깊은 울림을 주었다. 특히 “편견과 차별 없는 사회를 위해서는 서로를 향한 관심과 진정성 있는 질문이 필요하다”며 “서로를 알아가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지영 한국피앤지 대표는 “P&G는 성별과 연령,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다양한 배경과 개성을 가진 개개인이 모여 시너지를 발휘할 때 조직은 물론 사회도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서로의 다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성이 존중되는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대내외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BBQ, 가정의 달 맞아 특수학교 학생들과 함께 직업체험 진행

가정의 달을 맞아 특수학교 학생들이 직업체험을 위해 '치킨대학 치킨캠프'에 참여했다. 사진=BBQ
가정의 달을 맞아 특수학교 학생들이 직업체험을 위해 '치킨대학 치킨캠프'에 참여했다. 사진=BBQ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이달 11일 특수학교 중학생 35명을 치킨대학으로 초청해 치킨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치킨캠프는 특수 교육 과정에 있는 장애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치킨 조리 활동을 통한 재미를 선물하기 위해 기획됐다. 

치킨캠프에 참여한 특수학교 학생들은 치킨대학의 강의장과 조리장 등 시설을 탐방하고 치킨 조리 과정을 배운 뒤 치킨을 직접 조리했다. 이처럼 치킨대학의 치킨캠프는 치킨 프랜차이즈 산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평소 접하기 힘든 색다른 직업 체험도 하는 BBQ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BBQ 관계자는 “이날 치킨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평소 먹어왔던 치킨을 자신의 힘으로 직접 조리해 완성했다는 성취감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학생들이 치킨캠프를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외식산업 분야를 체험하고, 훗날 직업인으로 자립할 때 다양한 선택지에서 꿈을 선택하고 펼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CJ올리브영, W케어 브랜드와 나눔 실천

CJ올리브영,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 전달식. 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 전달식. 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지난 11일 오후 ‘2023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 전달식’을 열고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에 ‘핑크박스’ 1천 개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CJ올리브영은 최근  2023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 전달식을 열고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시립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에 핑크박스 1천개를 전달했다.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은 올리브영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각종 여성용품과 생필품을 핑크박스에 넣어 무상지원하는 활동이다. 올리브영은 일명 깔창 생리대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지난 2016년부터 이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특히 이번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에는 올리브영 W케어 주요 브랜드와 고객들이 참여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W케어는 올리브영이 우리(We), 여성(Woman), 웰니스(Wellness)의 의미를 담아 유망한 신진 브랜드와 상품을 발굴해 육성하고 있는 새로운 카테고리다.

올리브영은 지난 3월 자체 라이브커머스인 올영라이브에서 주요 W케어 브랜드와 대표 상품을 소개하고 고객들의 ‘좋아요’ 참여를 30만 건 이상 달성하며 핑크박스 1천개 기부를 결정한 바 있다.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삶을 진정성 있게 응원한다는 취지에 공감하며 이번 캠페인에는 브랜드, 단색, 아로마티카, 좋은느낌, 바른생각이 함께했다.

이번 핑크박스는 생리대, 여성 청결제 등 W케어 주요 상품과 에센스, 클렌징폼, 핸드크림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단색 컴포트에어 하이웨스트 ▲아로마티카 퓨어 앤 소프트 여성청결제 ▲좋은느낌 유기농순면 내추럴코어 ▲바른생각 배-따순생 등의 물품으로 구성한 1천개 박스를 기부한다. 올리브영은 이번 기부로 9600명의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을 후원하게 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우수한 브랜드와 손잡고 W케어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동시에 나눔도 꾸준히 실천하며 여성 건강을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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