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바이어 몰린 ’파리 K-프로덕트 프리미엄 소비재전’
유럽 바이어 몰린 ’파리 K-프로덕트 프리미엄 소비재전’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3.05.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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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K’ 및 프리미엄 소비재 중소기업 27개사 출품
라파예트百·세포라 바잉 MD 등 K-뷰티 부스 문전성시
2021년 이후 佛수입시장서 한국제품 점유율 지속 증가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상품 전시회가 열려 문전성시를 이뤘다.

사진=한국무역협회
‘2023 파리 K-프로덕트 프리미엄 소비재전’ 현장. 사진=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는 13~15일 사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23 코리아 엑스포’에서 ‘2023 파리 K-프로덕트 프리미엄 소비재전’을 주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EU(유럽연합)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국내 기업의 유럽 진출 확대를 위해 기획된 행사다.

‘2023 파리 K-프로덕트 프리미엄 소비재전’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인 브랜드 ‘K’ 기업과 우수 중소기업 27개사가 참가했다. 참가사들은 ▲뷰티‧패션과 ▲식품 ▲리빙 등 현지 선호도가 높은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장은 한국 제품을 찾는 바이어들로 붐볐다. 특히 K-뷰티를 출품한 기업 부스에 유럽바이어의 발길이 이어졌다. 

무협 관계자는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세포라 유럽 바잉 MD(상품기획자) 등 대형바이어가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면서 “업무협약(MOU) 체결 논의 등 가시적 성과로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스위스 바이어 푸시앙 앤 트라산(Fuscien&Trasan)은 그리스에 운영 중인 리조트 체인에 딥센트의 전자방향기기 입점을 희망하여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또 동유럽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이마그를 통해 한국 제품을 중점 판매중인 체코 바이어 FEED EU s.r.o는 금산몰의 홍삼 제품을 독점 입점하기 위해 MOU 체결을 제안해 초도물량 계약을 조정 중이다.

김기현 무협 글로벌협력본부장은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2021년 이후 프랑스 수입 제품 중 한국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프랑스는 2024년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과 경제 회복을 노리고 있는 만큼 올림픽 특수에 따른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 기회도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협회는 지난주 동경에 이어 6월 호치민, 9월 자카르타 등 프리미엄 소비재 전시 개최를 통해 우수 중기제품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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