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GS25와 손잡고 3천억원 숙취해소제 시장 ‘출사표’
정관장, GS25와 손잡고 3천억원 숙취해소제 시장 ‘출사표’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3.07.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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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활력을 결합한 숙취해소제 ‘확깨삼’ 출시, GS25 단독판매
출시기념 7월 한달 ‘1+1행사’ 진행으로 알뜰한 구매 기회 제공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정관장이 GS25와 손잡고 3000억원 규모의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KGC인삼공사와 GS리테일은 협업을 통해 선보인 홍삼 숙취해소제 ‘확깨삼’을 GS25 편의점에 단독 판매하고 숙취해소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사진=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가 출시한 홍삼 숙취해소제 ‘확깨삼’. 사진=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최근 엔데믹(풍토병이 된 감염병)으로 주류 시장이 활성화되고 여름 휴가철로 술자리가 늘어나며 숙취해소제 시장이 탄력받고 있다”며 “정관장은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수요에 맞춰 홍삼 숙취해소제 ‘확깨삼’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관련업계는 ‘헬시플레저(건강을 즐겁게 관리한다는 뜻)’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보편화되면서 건강하게 숙취를 해소할 수 있는 ‘홍삼’과 같은 건강소재를 원료로 한 숙취해소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은 3128억원 규모로 전년 2021년(2243억원) 대비 39.5% 성장했다. 비음료 숙취해소제 판매액은 2018년 409억원에서 4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해 2022년 1007억원으로 처음 1000억원을 돌파했다.

전통적 드링크 음료 형태 숙취해소제 외에 휴대가 간편하고 섭취가 용이한 환이나 스틱, 젤리 등 비음료 형태의 다양한 숙취해소제가 출시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GS25에서 운영중인 숙취해소 상품수는 지난해 4월 거리두기 해제 이후 늘어나기 시작했다. 현재 판매 상품수는 57종에 이른다.

매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5월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젤리·환류 102%, 드링크류는 66.7% 신장했다.

고객이 GS25에서 확깨삼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고객이 GS25에서 확깨삼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KGC인삼공사와 GS리테일이 협업을 통해 새로 선보인 ‘확깨삼’은 숙취해소 및 에너지 회복용 상품이다. 

6년근 홍삼농축액, 헛개나무열매추출물, 미배아대두발효추출물 등을 정관장만의 기술로 배합한 특허받은 숙취해소용 조성물을 함유해 음주 전후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3g 소환 제형으로 돼 있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고, 파우치 형태로 소포장 되어 언제 어디서나 제품을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다. 

GS25는 술을 깨는 동시에 원기 회복까지 고려하는 고객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상현 GS25 라이프리빙기획팀 MD는 “확깨삼은 음주 전 숙취 예방과 음주 후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해 건강에 좋은 소재들을 섭취할 수 있도록 휴대가 간편하게 만든 제품”이라며 “코로나 등 다양한 이유로 미뤄왔던 모임, 여행, 약속 등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 음주 횟수와 양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상품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와 GS리테일은 확깨삼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일까지 1+1 행사를 진행해 알뜰한 쇼핑 기회를 제공한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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