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타고 캐릭터의 세계로”...‘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 개최
“콘텐츠 타고 캐릭터의 세계로”...‘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 개최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3.07.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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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6일 나흘간 코엑스서…국내외 콘텐츠 기업 111개사 참여
​​​​​​​웹툰특별관, 일본공동관 등 특별전시관 포함...총 576부스 규모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국내 최대 K-콘텐츠 전시회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가 이달 13~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 포스터=한국콘텐츠진흥원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 포스터=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6일 콘진원에 따르면 올해로 22년째를 맞이하는 ‘캐릭터 페어’는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람객과 국내외 캐릭터 라이선싱 선두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라이선싱 비즈니스 행사다. 올해는 ‘콘텐츠의 파도를 타고 캐릭터의 세계로!’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 행사는 기업 대상 부스 판매가 5월12일 조기 완판되며 흥행을 점쳤다. 6월 중순 이후 시작된 입장권 판매도 전년 대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K-콘텐츠의 글로벌 성공에 딸 캐릭터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덕분으로, 보다 높아진 K-캐릭터와 콘텐츠 IP 비즈니스에 활성화를 예고하고 있다.

‘2023 캐릭터 페어’에는 국내 104개사, 해외 7개사 기업이 참여해, 기획관 등 총 576부스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올해 참가예정 기업은 ▲뽀롱뽀롱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의 아이코닉스 ▲핑크퐁, 아기상어, 베베핀의 더핑크퐁컴퍼니 ▲콩순이, 시크릿쥬쥬의 영실업 ▲로보카 폴리, 도레미 프렌즈의 로이비쥬얼 ▲헬로카봇의 초이락컨텐츠컴퍼니 등이다.

부대행사와 특별관으로는 ▲콘텐츠산업을 이끌어갈 신진 창작자 50인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소개하는 ‘루키프로젝트’ ▲롯데월드, 카카오, 오뚜기, BGF리테일 등 대기업의 캐릭터 IP 협업사례를 기획 전시하는 ‘타분야 협업 기획관’ ▲캐릭터 머그컵 만들기, 쿠키런 토이쿠키 만들기 등의 ‘어린이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을 행사장 안에 마련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웹툰특별관’에는 레트로 감성을 연출하기 위해 드로잉 아티스트 김신아 작가가 참여한다. 또 재담미디어, 락킨코리아 등 국내 정상급 웹툰 스튜디오와 한국웹툰산업협회가 웹툰 콘텐츠를 전시한다.

재담미디어는 16일 인기 크리에이터 ‘궤도’의 사인회도 진행한다. 락킨코리아는 2000년대 초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의 원작 만화 ‘풀하우스’의 원수연 작가와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만화와 웹툰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

이밖에 일본공동관도 처음으로 마련된다.캐릭터 강국이라 할 수 있는 일본협회와 기업이 적극적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K-캐릭터 시장의 확장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해외 기업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공동관에 일본 캐릭터브랜드·라이선스협회(CBLA : Character Brand License Association)와 ▲가도카와 ▲카미오재팬 ▲NKT3 등 3개 기업, 창작자 9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가도카와는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회사를 거느린 종합 콘텐츠기업이다. 2021년 1월 카카오가 대주주로 참여하면서 2022년에 기업 역대 최대매출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 일본 대표 콘텐츠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캐릭터협회는 CBLA와 양국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해 캐릭터 페어 현장에서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CBLA에는 산리오, 다카라토미 등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행사 첫날 콘진원은 한류 관계부처 및 기관과 협력하여 ‘K-콘텐츠×연관산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콘텐츠기업과 식품, 소비재 기업 간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자리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K콘텐츠의 성장과 더불어 캐릭터 IP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행사를 통해 다시 되살아난 캐릭터 시장의 활기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게임, 드라마 등 캐릭터 IP의 영역과 활용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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