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철자원 공급망 강화 위해 업계 목소리 경청"
산업부, "철자원 공급망 강화 위해 업계 목소리 경청"
  • 최준 기자
  • 승인 2023.08.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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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한국철강자원협회, 상생포럼 발족 및 MOU 체결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이지경제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이지경제

[이지경제=최준 기자] 한국철강협회와 한국철강자원협회는 철자원 공급망 강화 및 철강-철스크랩 업계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1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철자원 상생포럼을 발족했다.   

양 업계는 업무협약을 통해 ▲철스크랩 산업화 기반 구축 ▲철스크랩 제품의 품질 향상 및 활용도 향상 ▲철스크랩 관련기업의 역량 제고 ▲철스크랩 관련 제도 개선 등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업하며 철자원 상생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철강협회는 철스크랩 산업의 ▲수급체계 개선 ▲가공‧공급 역량 고도화 ▲전‧후방 산업연계 확대 ▲정책기반 및 인프라 강화 등 연구용역에서 발굴된 과제들을 구체화하고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철자원 상생포럼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또 지난 1년간 수행한 ‘철스크랩 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 결과에 대한 산업연구원 정은미 본부장의 발표 및 관련 토론도 열렸다.

이날 오충종 산업통상자원부 철강세라믹과장은 축사를 통해 “품질에 입각한 공정한 거래 관행 정착, 적극적 설비 및 기술 도입 등 철스크랩 산업 발전을 위해 양 업계가 함께 노력해주기 바란다”며 “정부는 안정적 철스크랩 수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방면의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 제안되는 여러 의견도 앞으로의 정책 추진에 적극 참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영만 철강협회 상근부회장은 “철스크랩은 친환경 철원으로서 철강산업이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수 불가결한 자원으로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산업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철강산업의 원료 공급망을 강건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순태 자원협회 회장은 “기존 철강협회 산하 철스크랩위원회가 분류기준 정착, 부가가치세 매입자 납부특례제도 도입, 전용 운반차량 등록제 도입, 방사능 오염 철스크랩의 유통 방지 등 나름의 성과를 거뒀으나 철스크랩 공급업계의 어려움을 반영하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이번에 새롭게 상생포럼을 발족하기로 한 것에 대해 매우 반갑게 생각하며 특히 상호 평등한 위치에서 운영되는 점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철강협회와 자원협회는 사무국 기능을 공동으로 수행해 철자원 상생포럼을 반기별로 1회 개최하고 산하에 워킹그룹을 운영해 세부 분야별로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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