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구해주세요"…디딤이앤에프 임직원 호소
"우리 회사 구해주세요"…디딤이앤에프 임직원 호소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3.09.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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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법원에 탄원서 제출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디딤이앤에프의 본사 및 직영매장 임직원 총 266명이 현재 가처분 소송 중에 있는 사건에 대한 탄원서를 관할 법원인 인천지방법원에 제출했다.  

디딤이앤에프 임직원들은 무자본 M&A 방식으로 회사를 강탈하려는 기업사냥꾼들의 불법적인 악행으로부터 회사를 지켜내야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탄원서를 작성했다.

외식기업에게 직격탄과 같았던 코로나 팬데믹을 수년 동안 견뎌내고 전직원들이 하나 돼 힘을 지켜낸 회사이기 때문에 더더욱 소중하다. 이들의 회사를 위한 간절한 마음이 재판부에 전달돼 공정한 판단이 내려지기를 희망한다고 회사 측 관계자가 밝혔다.

탄원서 서명 직원들은 “기업경영에는 전혀 관심도 없는 전 대표이사와 실질적인 주동자를 비롯한 기업사냥꾼들의 불법적인 행태가 회사를 망가뜨리고 있다"며 "이로 인해 피해가 더 이상 확산 되지 않도록, 우리들을 그리고 우리 회사를 구해달라"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디딤이앤에프는 지난 8일 4명의 이사진과 감사가 해임되고 신임 경영진으로 재편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신임 경영진은 "박승복 전 대표를 포함한 과거 경영진들이 정관과 규정에 위배되는 행동과 부적절한 인사 조치, 용역을 동원한 회사 장악 시도, 가짜 명함과 위조된 잔고증명 발행 등 우려되는 경영 행보가 계속돼 회사를 구하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박승복 전 대표와 전 경영진들의 경우 배임횡령 등으로 상장폐지된 멜파스, 거래 정지된 유테크, 상장폐지 실질 심사 과정에 있는 셀피글로벌 등과 관련돼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이들에 대한 신뢰가 급격히 떨어졌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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