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윤현옥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대만 수도 타이페이의 랜드마크 ‘타이페이101(타이페이금융센터)’에 대만 2호점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8월 대만 신베이시에 1호점을 오픈한 교촌은 현지인 및 관광객의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1호점 오픈 세 달만에 대만 최고 빌딩에 2호점을 열었다. 대만 2호점은 타이페이101 내 지하 1층 푸드코트에 위치하며 테이크아웃 전용 매장으로 운영된다.

대만 1호점에서 큰 인기를 끈 치맥(교촌 수제맥주+치킨) 메뉴를 필두로 시그니처 치킨과 사이드 메뉴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세트메뉴를 강화해 타이페이 초도심 오피스 상주인구와 여행객의 입맛을 동시에 공략한다.

추후 그랩앤고(Grab&Go) 메뉴와 ‘교촌 시크릿 볶음면’ 2종을 포함한 ‘치면(치킨+면)’ 메뉴도 선보이며 교촌의 글로벌 신컨셉 매장과 한국 식문화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송원엽 교촌에프앤비 신성장전략사업부문 혁신리더는 “2호점 오픈을 맞아 4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예약 판매가 하루만에 완판될만큼 인기는 뜨거웠다”며 “앞으로도 교촌만이 선보일 수 있는 차별화된 소스 맛과 제품, 글로벌 신매장 컨셉을 적용해 전 세계 고객의 입맛을 사로 잡는 K외식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촌은 연말에 대만 3호점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향후 교촌의 가정식소스, 수제맥주, 간편식 제품 유통을 확대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등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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