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에어서울, 단거리 노선 집중…日 운항 강화
대한항공·에어서울, 단거리 노선 집중…日 운항 강화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3.12.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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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3월 오이타 노선 운항 한시 재개
에어서울, 히위고와 日여행 포켓 지도 선보여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대한항공과 에어서울이 인기 높은 일본 노선 운항을 강화한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 속에서 나타난 고환율과 엔화 약세(엔저) 현상 속에 1순위 해외여행지로 꼽히고 있는 일본 등 단거리 노선 수요를 더욱 띄우겠다는 계산이다.

대한항공 에어버스 A321네로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에어버스 A321네로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6일 대한항공은 일본 오이타(OIT)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2019년 2월 운항을 중단한 이후 약 5년만의 운항 재개다. 

운항 기간은 내달 20일부터 3월30일까지 한시적이다. 월·목·토 주 3회 운항한다. 출발편은 오후 1시5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날 오후 3시30분 오이타 공항에 도착한다. 복편은 현지에서 오후 4시30분에 출발해 같은날 오후 6시3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오이타 노선에 182석이 장착된 A321네로 항공기를 투입한다. 해당 항공기는 180도로 펼쳐지는 프레스티지 좌석, 에어스페이스 인테리어, 기내 와이파이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는 최신형 항공기이다.

오이타는 규슈지역 아소산 동쪽에 위치한 화산지대 도시로 벳부와 유후인 등으로 잘 알려진 겨울철 인기 관광지다. 규슈지역 온천을 방문하기 위해 후쿠오카 공항을 통해 육로로 이동하는 관광객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항공은 시즌별 여행 수요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여객 공급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에어서울은 일본 여행 정보 제공을 위해 여행용품 브랜드 ‘히위고’와 일본 돗토리 포켓 지도를 출시한다. 1월에는 다카마쓰 지도도 출시할 예정이다.

에어서울×히위고, 돗토리 포켓 지도. 사진=에어서울
에어서울×히위고, 돗토리 포켓 지도. 사진=에어서울

히위고는 여행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여기상점의 자체 브랜드다.

‘돗토리 포켓 지도’는 현지 여행 경험이 많은 에어서울 임직원과 20~30대 배낭여행 전문 여행사 ‘여기트래블’ 소속 인솔자가 함께 제작했다.

돗토리현의 대표 관광지 소개와 교통 정보, 쇼핑, 맛집 등의 콘텐츠가 담겨 있다. 직접 여행을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20-30대 취향에 맞는 꼭 필요한 정보를 압축해 소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로 8.5㎝, 세로 13.5㎝의 한 손에 잡히는 사이즈로 휴대에 용이하다. 지도에 삽입된 QR 코드를 통해 더욱 상세한 현지 여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돗토리 포켓 지도는 에어서울 온라인 로고숍 ‘민트몰’과 ‘여기상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일본 소도시는 대도시에 비해 현지 정보가 부족할 수 있어 여행에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포켓 지도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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