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석규 기자] KT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함께 2024년 세계기념일 캘린더를 발간한다고 8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 달력 월별 페이지 디자인에는 KT 영타깃 브랜드 와이(Y)에서 운영하는 Y아티스트 레이블 12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KT는 Y아티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신진 아티스트를 선발해 지원하고 있는데 이에 주목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협업을 제안해 2024년 세계기념일 캘린더를 제작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내년 창립 70주년을 맞아 세계기념일을 더 잘 알고 기억하고 기념일 의미를 실천하기 위한 방법으로 세계기념일 캘린더를 기획했다.

전 세계 199개 국가위원회, 교육 지원 사업 대상 개발도상국,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후원자, 국내 초·중·고등학교와 정부 부처를 포함해 주요 교육, 과학, 문화 관련 기관을 포함한 국내외 유네스코 네트워크에 배포할 예정이다.

KT는 이 캘린더 제작에 대해 한국문화의 힘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는 한편 국제 이슈와 기준도 충실히 반영했다고 밝혔다.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함께 고려해 최소 배포 수량 기준을 세우고 캘린더 기획과 제작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한 환경 공정을 통해 친환경 재료로 제작했다. 누구나 접근 가능한 형태의 디지털 굿즈도 추가로 배포했다.

또한 매월 세계기념일 가치 표현을 위해 유엔에서 지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가 상기될 수 있는 색상을 대표 색상으로 지정하고 세계기념일 아이콘을 담았다. 월별 대표 세계기념일을 지정하고 이를 12명의 아티스트가 선택해 아트웍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다.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실물 캘린더는 KT Y박스 앱에서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월별 아트웍을 활용한 PC/스마트폰 배경화면, 굿노트 페이지, 스티커 등 디지털 굿즈는 Y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있는 그대로 빛나는 20대를 응원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Y브랜드 활동 일환으로 12명의 Y아티스트 레이블과 함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2024년 세계기념일 달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러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콜라보로 20대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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