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최초 인증 후 12년 연속 인증
일·가정 양립문화 조성 노력 인정받아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한국P&G가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로고=한국P&G
로고=한국P&G

가족친화기업인증은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근로자의 일과 생활 균형을 지원한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기업은 가족친화 제도의 내용과 실시 현황, 사회적 파급효과 및 사회 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한국P&G는 2012년 최초 인증 후 세 차례의 인증 연장을 거쳐 올해로 12년 연속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P&G는 생활용품 기업으로서 가족의 삶과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는 사업영역을 가진 만큼 가족친화적인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왔다.

대표적으로 근로자가 직접 업무시간과 장소를 선택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유연휴가제’를 통해 공식적인 연차 외 가족돌봄, 자원봉사 등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5일의 유급휴가를 추가로 제공한다. 

2021년부터는 기업 내부에 평등과 포용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선도적인 출산·육아 정책 ‘돌봄을 나누세요(Share the Care) 실시하고 있다. 산모를 위해 104일간의 유급휴가와 성별 및 결혼 유무와 무관하게 생부, 양부, 동거인 등 ‘파트너’에게도 법정 휴일보다 5배 이상 긴 약 8주간의 유급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모든 직원이 복직 후 경력 단절의 불이익을 겪지 않도록 원하는 직무 복귀를 보장하고 있다. 

이지영 한국P&G 대표는 “기업 및 국가의 글로벌 경쟁력은 가족친화적인 조직 문화에서 시작되므로 한국P&G는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친화적인 제도와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기업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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