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국내 소비재기업 최초 6년 연속 ‘DJSI’ 편입
LG생활건강, 국내 소비재기업 최초 6년 연속 ‘DJSI’ 편입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3.12.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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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대응·친환경제품·인권경영·공급망 관리 등서 높은 평가
LG생활건강이 지난해에 이어 지속된 감염병 정국에서 또 선방했다.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하면서 반기 실적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이다. LG생건 서울 새문안로 사옥. 사진=김성미 기자
LG생활건강 사옥. 사진=김성미 기자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LG생활건강이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DJSI 월드 지수에 6년 연속 편입하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11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유니레버,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카카오 등 글로벌 화장품·생활용품 기업들이 대부분 포함된 ‘개인용품’ 섹터에서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계 최초로 세계 1위에 선정되며 글로벌 동종업계 내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최근 글로벌 금융정보 제공 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이번 평가 결과에서 LG생활건강은 산업별 개인용품 부문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DJSI 월드 지수 편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은 올해 DJSI 월드 지수에 6년 연속 진입한데 이어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14년 연속, 코리아 지수에 11년 연속 진입했다.

DJSI 평가 항목은 ▲지배구조 ▲윤리경영 ▲기후변화 대응 ▲인적자본 개발 ▲제품 책임 등 공통 항목과 산업별 항목으로 구성된다.

 매년 ESG 이슈의 중요성과 산업별 평가의 필요성을 고려해 항목을 개정하고 있다. 올해는 택소노미(지속 가능한 경제활동 분류체계) ▲중대성 평가 ▲리스크 및 위기 관리 ▲공급망 관리 ▲생물다양성 등 평가항목이 대폭 개정됐다.

이중 LG생활건강은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 ▲인권경영 ▲공급망 관리 ▲생물다양성 활동 ▲리스크 위기관리 등 주요 항목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중장기 계획과 영역별 실행 과제를 토대로 앞으로도 미래지향적인 ESG 경영활동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밝했다.

한편 S&P 글로벌이 1999년부터 시작한 DJSI 평가는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분야에서 전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DJSI 월드 지수에는 전 세계 유동시가총액 상위 2500대 기업 가운데 ESG 경영 수준 상위 약 10%의 기업만이 들 수 있다. 

이밖에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코리아’ 지수로 구성돼 있다.

2023년 DJSI 월드 지수에는 글로벌 2544개 기업 중 12.6%인 320개 기업이 편입됐다. 국내에서는 22개 기업이 편입됐다.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에는 609개 기업 중 25.6%인 156개 기업이 편입됐고 국내기업은 36곳이 편입됐다. DJSI 코리아 지수에는 202개 기업 중 31.2%인 63개 기업이 편입됐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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