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연말 맞아 취약계층에 나눔의 손길
유통업계, 연말 맞아 취약계층에 나눔의 손길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3.12.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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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난방 취약계층에 ‘연탄 나눔’ 연탄은행에 2만장 기부
SPC 비알코리아, 전국지역아동센터에 아이스크림 케이크 나눔

동서·동서식품, 적십자 등 8개 기관·단체에 성금 9억700만원 기탁
신세계인터내셔날, 복지단체에 5억 상당 물품 등 연간 10억 기부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유통업계가 연말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회취약계층에 나눔의 손길을 내밀었다.  

SPC그룹은 최근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나눔을 진행했다. 

SPC그룹은 최근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나눔을 진행했다. 사진=SPC그룹
SPC그룹은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나눔을 진행했다. 사진=SPC그룹

SPC는 2020년부터 임직원들과 연탄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누적 7만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올해 SPC행복한재단은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을 통해 연탄 총 2만장을 기부했다. 기부된 연탄은 내년 3월까지 전국에 위치한 31개의 연탄은행을 통해 난방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SPC행복한재단은 서울 서초구 전원마을 비닐하우스 단지를 찾아 직접 연탄 배달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7가정에 각 200장씩 총 1400장을 전달하며 따뜻한 연말인사와 마음을 전했다.

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난방 취약계층에 대한 연탄 후원이 줄었다는 소식을 듣고 연탄 나눔활동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SPC 비알코리아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 나눔을 진행했다. 

SPC 비알코리아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 나눔을 진행했다. 사진=SPC 비알코리아
SPC 비알코리아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 나눔을 진행했다. 사진=SPC 비알코리아

비알코리아는 이달 5일 진행된 배스킨라빈스 제품 후원식을 통해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행복한 추억을 쌓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비알코리아는 이달 8일까지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의 16개 지부 산하 센터에 소속된 아동·청소년 3500명 앞으로 3300만원 상당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전달했다.

앞서 9월 추석연휴에는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함께 아동 보육 기관에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 1만개를 전달했다.

동서와 동서식품은 연말을 맞아 총 9억70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한다고 12일 밝혔다.

(왼쪽부터) 최상인 동서식품 홍보상무,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장. 사진=동서, 동서식품
(왼쪽부터) 최상인 동서식품 홍보상무,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장. 사진=동서, 동서식품

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여성재단, 대한적십자사, 따뜻한동행, 한국소아암재단, 네이버 해피빈, 한국세계자연기금에 전달돼 사회적 취약계층과 소외이웃을 위한 기초 생계 지원, 동절기 방한용품 지원, 보건 의료 지원 및 생활환경 개선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맞이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나기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살피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날 재단법인 ‘행복한나눔’과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에 5억원 상당의 의류와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청담 사옥.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 청담 사옥.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이 활동은 신세계인터가 2012년부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희망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신세계인터는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의 장점을 살려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 의류와 물품 후원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기부 물품은 의류, 잡화, 가전, 생활용품 등 총 5만8984점으로 약 5억5000만원 상당이다. 행복한나눔과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는 기증된 제품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사회 취약계층의 일자리 마련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는 상반기에도 동일 기관에 5억원 상당의 의류와 생활용품을 기부해 연간 10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역사회에 지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CSR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속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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