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업계, 소외아이들·소상공인에 희망 전달
에너지업계, 소외아이들·소상공인에 희망 전달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3.12.2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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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사랑나눔의 날’…소외아이들에 희망 전해
6개 아동복지시설에 직원급여 우수리 후원금 전달

LPG업계, 소상공인에 친환경 LPG 트럭 기부 전달
신형 LPG 1톤 트럭 12대를 영세 소상공인에 지원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삼천리 등 에너지업계가 소외계층 아이들과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와 따뜻한 연말을 선사하기 위해 지역사회 6개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사랑나눔의 날’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왼쪽 두번째) 이찬의 삼천리안양의 집을 찾아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랑나눔의 날’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삼천리
이찬의 삼천리 부회장(왼쪽 두번째)이 삼천리안양의 집을 찾아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랑나눔의 날’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삼천리

삼천리는 매년 연말 안양의 집(안양), 경동원(수원), 선부지역아동센터(안산), 안중방정환지역아동센터(평택), 동심원(인천), 신아원(천안) 등의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크리스마스 이벤트인 사랑나눔의 날을 펼쳐 왔다.

사랑나눔의 날은 삼천리 임직원들이 직접 산타클로스가 돼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고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문화공연을 함께 즐기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안겨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는 면역력에 취약한 아동·청소년 건강을 위해 임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후원금 전달로 봉사활동을 대신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6개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삼천리 전 임직원이 한 해 동안 적립한 급여 우수리로 마련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밖에도 삼천리는 취약계층의 노후 가스기기를 무상으로 점검·보수·교체해 에너지 복지를 높이는 ‘가스안전 사랑나눔’, 지역사회 자연환경을 지키는 ‘클린 데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온정을 전하는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날 대한LPG협회는 환경부와 도심지 대기환경 개선과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친환경 LPG 1톤 화물차 전달식’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가졌다.

(왼쪽부터) 기아와 현대의 LPG 트럭. 사진=한국LPG협회
(왼쪽부터) 기아와 현대의 LPG 트럭. 사진=한국LPG협회

이번 전달식에서는 지난달 신규 출시된 LPG 1톤 트럭 12대를 용달, 자영업, 농업 등 각 분야 소상공인 및 국가유공자에게 기증했다.

행사에는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양희명 전국소형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단체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 순위로 각 단체별 추천 등을 거쳐 기증 대상자를 순차적으로 선정키로 했다.

또 내년부터 시행되는 개정 대기관리권역법의 영향으로 경유 1톤 트럭이 단종됨에 따라 소형 화물차 시장이 친환경차로 원활히 전환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 성동구에서 개인용달 사업을 하는 60대 소상공인이 LPG 트럭 1호 기증 대상자로 선정돼 차량을 전달받았다. 기부사업의 재원은 LPG 전문기업인 E1과 SK가스가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인 LPG 희망충전기금에서 마련됐다.

신형 LPG 1톤 트럭은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각종 오염물질을 대폭 줄여 화물차임에도 하이브리드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친환경성을 확보했다. 3종 저공해자동차 인증을 획득했고 북미의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인 SULEV30(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을 만족한다. 요소수가 필요 없는 것도 장점이다. LPG 트럭 10만대가 연간 1만k㎞ 주행 시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 1.6만톤, 질소산화물(NOx) 106만톤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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