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에어프레미아, ‘고객만족 서비스’ 강화
제주항공·에어프레미아, ‘고객만족 서비스’ 강화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3.12.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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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 국내선 확대
​​​​​​​에어프레미아, 새로운 기내 서비스 와인 선봬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제주항공과 에어프레미아 등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고객 서비스 확대에 집중한다.

(왼쪽부터) 정재필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과 윤준용 비르투컴퍼니(라운델) 대표이사. 사진=제주항공
(왼쪽부터) 정재필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과 윤준용 비르투컴퍼니(라운델) 대표이사.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내년 2월부터 김포-제주 노선에서만 제공하던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를 국내선 전 노선으로 확대 운영한다.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는 자신의 자전거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항공운송용 자전거 캐링백을 제공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송해주는 서비스다.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는 2021년 5월 첫 운영을 시작한 이후 자전거 여행을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제주항공은 김포-제주 노선에서만 운영하던 해당 서비스를 내년 2월부터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확대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는 국제선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항공은 27일 자전거 여행 스타트업 비르투컴퍼니(라운델)와 자전거 항공 운송에 필요한 상품 개발과 기술 연구, 운영 시스템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객들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여행산업 스타트업과 협력해 상생모델을 구축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사진=에어프레미아
사진=에어프레미아

제주항공 관계자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 요소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프리미엄 이코노미의 와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1월1일부터 고객 만족도와 서비스 경험 다양화를 위해 프리미엄 이코노미에서 제공하던 와인 2종을 교체한다. 지난해 7월 와인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년 반 만에 새로운 와인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새로 선정된 화이트와인은 칠레 몰리나 지역의 드라이하고 상큼한 미디엄 와인이다. 레드 와인은 스페인 발렌시아산의 향이 깊은 풀바디 와인으로 세련된 탄닌(떫은맛)을 즐길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올해 11월까지 레드와인 3500병과 화이트와인 2700병이 소비될 정도로 와인의 인기가 높다”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내 서비스를 계속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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