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엔 ‘가치소비 선물’⋯유통업계, 설 선물 사전예약
이번 설엔 ‘가치소비 선물’⋯유통업계, 설 선물 사전예약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4.01.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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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가치소비’ 명절 세트로 확산⋯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
농협몰 신선플러스,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실시…최대 72% ↓
​​​​​​​컬리, 설 선물세트 200여종 사전예약 시작… 최대 79% 할인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온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일제히 설 선물 사전예약에 들어갔다.

업계는 가치소비 트렌드 확산에 따라 다양한 선물세트를 내놓고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인기 세트인 저탄소, 유기농, 무농약 과일 등은 물론 무항생제, 무설탕, 식물성 원료 등으로 고객 선택권이 커졌다.

관련 매출도 꾸준히 성장세다.

사진=이마트
이마트의 가치소비 선물세트. 사진=이마트

대표적으로 이마트 가치소비 PL인 ‘자연주의’ 세트 매출은 매년 10~20% 늘고 있다. 직전 설에도 자연주의 과일세트 매출은 15%, 자연주의 가공세트 매출은 23% 늘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이번 설에도 저탄소, 유기농, 무농약 등 자연주의 선물세트를 20여종 선보이고 사전예약 기간 동안 최대 30% 할인한다. 

자연주의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만감류, 샤인머스캣 등 다양한 과일로 구성한 혼합세트의 인기를 반영해 직전 설 5개에서 이번 설 8개로 늘렸다. 사과는 품종을 다양화해 선물로서의 가치를 더 높였다. 

자연주의 가공세트도 매 명절마다 신상품을 출시한다. 이번 설 신규 세트로 선보인 스페인산 유기농 올리브를 원료로 사용한 ‘자연주의 유기농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세트’가 대표적이다.

가공 세트에서는 무설탕 혹은 비정제 원당을 사용한 잼 세트를 비롯해 동물복지,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햄/참치 통조림 세트 등이 나왔다.

한우 세트에서는 무항생제 한우 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사전예약 기간 동안 10% 할인한다. 무항생제 한우는 항생제, 항균제 등이 첨가되지 않은 사료를 먹이고 성장촉진제도 사용하지 않아 건강하게 자란 한우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치소비 선물세트는 일반적인 품목들에 비해 성장세가 더 큰 편”이라며 “상품 개발이나 협력사 발굴이 까다롭지만 고객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도 신규 선물세트를 적극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농협경제지주
사진=농협경제지주

농협경제지주는 이달 22일까지 농식품 전문 온라인쇼핑몰 ‘농협몰 신선플러스’에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를 비롯해 ▲사과·배 과일혼합세트 ▲굴비 ▲수제 햄 세트 등 총 86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최대 5000원 할인 쿠폰 뽑기 ▲한우 선물세트 럭키박스 이벤트 함께 진행한다.

같은 기간 농협몰에서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농협경제지주 관계자는 “고품질 국산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를 온라인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구매하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농촌의 정성과 노력이 담긴 건강하고 정직한 먹거리로 소중한 마음을 전달하는 갑진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 장보기 앱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설 프리 얼리버드’ 기획전을 열고 설 선물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명절 인기 선물 품목을 가격대별로 다양하게 큐레이션해 최대 79%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사진=컬리
사진=컬리

컬리는 이달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을 위해 15만원 이상 프리미엄 세트를 대폭 강화했다. 

새해 인기 선물 품목인 건강식품과 뷰티는 물론 명절 베스트 아이템인 한우, 과일세트 등을 엄선해 200여개 품목을 준비했다. 

대량주문과 컬리상품권으로 온라인 선물하기의 편리함도 더했다. 100만원 이상 구매 시 대량주문 기능을 활용해 주문 한 번으로 여러 주소지에 배송이 가능하다. 

‘예약 선물세트’를 이용하면 원하는 날로 수령일 지정이 가능하다. 정육, 해산물, 과일 등 신선도가 중요한 75개 품목을 컬리 풀콜드체인을 통해 최상의 상태로 받아볼 수 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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