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년 연속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최고 등급 획득
아모레퍼시픽, 2년 연속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최고 등급 획득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4.02.07 11: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후변화 리더십 인정…K-뷰티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CDP A등급 획득
사진=아모레퍼시픽
사진=아모레퍼시픽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평가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투명성 분야의 리더십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A등급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CDP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은 것은 국내 뷰티 업계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는 영국에 소재한 글로벌 비영리기관이다.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하여 기업에게 환경 관련 경영정보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전 세계 금융기관이 기업 투자 등의 의사결정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반을 만들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약 2만3200개 이상의 기업이 응답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10개 기업만이 기후변화(Climate Change) 부문에서 리더십 A 평가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3월 RE100(재생에너지 100%) 이니셔티브를 선언한 이후 2022년 전사 재생에너지 전환 34%를 달성했다.

2023년에는 전사 에너지 사용량 중 50%를 재생에너지를 통해 조달했다.

설화수, 라네즈, 해피바스 등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제품을 생산하는 오산과 대전 생산사업장은 2023년 기준 100% 재생 전력을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25년에는 전사 RE100 달성이 목표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최초로 직접 전력구매계약(PPA)과 가상전력구매계약(VPPA)을 체결했으며 이행 과정에서의 난관과 솔루션에 대해 투명하게 소통하고 시장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했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9월에는 미국 뉴욕 기후 주간 행사에서 열린 ‘RE100 리더십 어워드’에서 시장개척자 부문 상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기후행동 추진을 가치사슬 전반으로 확장하기 위해 사업 전범위의 공급망 배출량(Scope3)을 산정하고, 지구온도 상승을 1.5도씨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과학기반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기준에 따라 감축목표를 수립했다. 

아울러 기후변화로 인한 사회, 경제적 변화와 사업활동의 영향을 분석하고 기후전환계획을 수립해 장기적인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