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나흘만에 300명대…政, 거리두기 한단계 하향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나흘만에 300명대…政, 거리두기 한단계 하향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02.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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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김보람 기자]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흘만에 300명대로 떨어졌다. 이를 감안해 정부는 내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단계 하향 조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2명 중가해 누적 8만3199명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날(403명)보다 41명 감소한 것으로 9일(303명) 이후 나흘 만에 3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이날 확진자 감소는 설 연휴 검사건수가 감소 영향이라,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든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중대본은 설명했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설치된 중구 선별검사소. 사진=김보람 기자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설치된 중구 선별검사소. 사진=김보람 기자

최근 1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는 371명, 288명, 303명, 444명, 504명, 403명, 362명을 각각 나타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이 345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1명, 경기 97명, 인천 29명 등 수도권이 257명으로, 전체 국내 확진자의 74.5%를 차지했다. 지방에서는 부산 26명, 대구·충남 각각 14명, 대전·세종·전북 각각 5명, 충북·경북·경남 각각 4명, 광주 3명, 울산·강원 각가 2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전날(19명)보다 2명 줄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514명으로,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 157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91명 늘어 누적 7만3227명이 됐으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4명 늘어 8458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611만5337건으로, 이 가운데 596만1887건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7만251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1968건으로, 직전일 2만3361건보다 1393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65%(2만1968명 중 362명)로, 직전일 1.73%(2만3361명 중 403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6%(611만5337명 중 8만3199명)다.

한편, 방역당국은 내주부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한 단계씩 내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도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다만, 당국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는 유지키로 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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