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탓, 코로나19 신규확진 403명…수도권서 299명
설 연휴 탓, 코로나19 신규확진 403명…수도권서 299명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02.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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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김보람 기자]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하루 만에 400명대로 감소했으나, 감염자 증가 소지는 다분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1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3명이 증가해 누적 8만2837명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101명 적은 것이지만, 설 연휴로 검사 건수가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연휴 이후 신규 확진자가 증가할 것으로 중대본은 예상했다.

서울 노원구 상계백병원 선별 검사소. 사진=김보람 기자
서울 노원구 상계백병원 선별 검사소. 사진=김보람 기자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384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국내에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55명, 경기 103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이 299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77.9%를 차지했다.

이는 경기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과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9명,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태평양 무도장과 동경식당과 관련 확진자가 18명 각각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이들 장소의 누적 확진자는 각각 105명, 46명이다.

이외에도 서울 용산구 지인모임(누적 47명), 서울 한양대병원(95명), 경기 안산시 제조업과 이슬람성원(19명), 광주 안디옥 교회(142명) 등의 집단발병도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힘을 보탰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5명, 대구 11명, 충남 10명, 광주·강원·충북 각각 6명, 전남·경북·경남·제주 각각 4명, 세종·전북 각각 2명, 대전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37명)보다 18명 줄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1507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줄어 161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98명 늘어 누적 7만2936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4명 증가한 839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609만3369건으로, 이중 가운데 592만967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8만861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3361건으로, 직전일 3만9985건보다 1만6624건이 줄었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3%(2만3361명 중 403명)로, 직전일 1.26%(3만9985명 중 504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6%(609만3369명 중 8만2837명)다.

방역당국은 15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13일 오전 발표한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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