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폐의약품 수거’ 업무협약 체결
롯데 아이시스 에코, 누적판매 1억3천만개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동아제약과 롯데칠성음료가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동아제약은 용마로지스, 대한약사회와 ‘건강하고 안전한 동행’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하고 폐의약품 수거를 위해 나서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을 수거해 국민 건강과 환경보호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이에 따라 동아제약은 폐의약품 수거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지역 약사회와 협의해 수거함 및 관련 용품 지원과 행정 지원 전반을 담당한다. 용마로지스는 지방자치단체, 지역 약사회와 협의해 약국에 모인 폐의약품을 수거하고 보관해 소각처리장에 인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대한약사회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이 약국을 통해 원활하게 수거될 수 있도록 각 지역 약사회를 통해 약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홍보활동 등을 전개한다.
동아제약과 용마로지스는 이달 12일 폐의약품 수거 사업의 첫걸음으로 충청남도 당진시와 폐의약품 수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은 2018년 4690톤으로 추정된다.

롯데칠성음료가 친환경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인한 무라벨생수 인기에 힘입어 ‘아이시스8.0 ECO’ 300㎖ 소용량 제품을 출시하고 묶음용 포장재에 재생 원료를 섞은 포장으로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낸다.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시스8.0 에코 300㎖는 기존 생수 뚜껑에 높이와 무게를 30% 이상 줄인 숏캡이 적용돼 친환경성과 휴대성이 향상됐다. 페트병 몸체 상단에 ‘아이시스’가 점자로 새겨져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아이시스8.0 ECO 300㎖ 출시에 맞춰 묶음 포장재에 폐플라스틱에서 재활용된 재생 폴리에틸렌을 약 20% 섞은 환경친화적 포장재를 적용한다. 기존 포장재와 유사한 물성을 가진 친환경 포장재는 아이시스8.0 에코 1.5ℓ 묶음 제품에도 도입하고 향후 500㎖ , 2ℓ제품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아이시스 에코는 지난해 1월 국내 최초의 무라벨 생수로 출시되자마자 소비자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판매량은 1억3000만개, 라벨 포장재 절감량은 약 35톤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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