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신선한 지역농산물 고객에 공급…농가 네트워크 구축, 품질 보장
롯데百, 감염병으로 어려운 예비부부 위한 기획…전국점서 웨딩 행사 진행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국내 유통벙계 1위인 롯데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잡았다. 지방 농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구입해 고객에게 염가에 제공하는가 하면, 감염병 정국으로 어려운 고객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롯데마트는 지방 농산물을 확대 구입 판매하고, 다양한 K품종 제품을 제안하며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장거리 운송과 다단계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고 점포에서 반경 50㎞내에서 생산된 지역농산물을 대거 직구입하고 있다.
이들 지역농산물은 유통마진을 제거해 평균 시중가보다 10~20% 가량 저렴하고, 유통단계가 크게 축소돼 산지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롯데마트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지역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고객에게 우수한 상품을 공급하는 ‘생산자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구조’를 2014년 구축햤다.
현재 198개의 농가가 전국 100개 롯데마트 점포에 갑접 재배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9월 이들 지역농산물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50.2% 급증했다.
롯데마트는 이를 감안해 K품종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국산 품종 활성화와 재배 농가 수입 증진을 위한 주력한다. 롯데마트는 우수농가, 종묘사를 축으로 하는 3자 협업모델을 구축하고, 종자부터 우수농가 계약재배, 매장 판매까지 일관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로 탄생한 농산물이 '블랙위너 수박'이다, 이 수박은 과피가 얇고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를 가진 국산 신품종이다.
위너 수박의 올해 7월과 8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26.3% 급증했다. 롯데마트는 K품종 농산물 매출을 지난해 326억원에서 올해 5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농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산지 관리를 위해 19명으로 상품기획자를 늘렸으며, 이들은 농가의 안정적 판로, 마케팅, 홍보, 품질 교육 활동 등을 지원해, 농가가 우수한 품질의 상품 생산에만 전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롯데마트가 올해 지역 농산물을 2109년대비 2배 이상 늘릴 수 있던 배경이다. 롯데마트는 올해 신규 출시한 ‘새벽 수확 딸기, 복숭아, 옥수수’ 등 198개의 농가에서 생산된 80가지의 지역 농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는 “지역 농가, 지방자치단에 등과 협업을 기반으로 우수한 지방 농산물을 발굴하고, K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 고객에게 산지의 신선함과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2년 연속 지속된 감염병으로 어려운에 처한 예비부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28일까지 롯데백화점 웨딩멤버스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백화점, 에비뉴엘에서 '롯데 웨딩 위크'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결혼식을 연기하는 예비부부가 증가한 것을 고려한 것으로, 실제 지난해 혼인은 21만3502건으로 전년대비 10%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가장 적은은 것이라는 게 통계청 분석이다.
롯데배화점은 백신접종률 70% 달성과 함께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불리는 ‘코로나와 동행’이 대세로 자리하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예비부부가 행사 기간 구입(명품, 가구, 침구 등)한 금액의 두배를 적립해 준다. 아울러 일대일 맞춤 웨딩플래닝을 통해 200만원 이상 구매 시 웨딩마일리지 100만점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롯데 웨딩멤버스 고객분을 대상으로 결혼 준비와 관련된 다양한 사연을 받아, 추첨(3명)을 통해 뮤지컬 웨딩 이벤트를 선사한다.
롯데백화점 현종혁 고객경험부문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과 함께 축하를 받으며 결혼하는 모든 예비부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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