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감염 2천104명, 전일比 20명↓누적 36만2천639명…사망자 13명↑2천830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국내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29일 신규 확진자 수는 2100명대를 기록했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104명 늘어 누적 36만263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124명)과 비교하면 20명 적지만, 지난 28일(2111명) 이후 사흘째 2100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금요일(발표일 기준 토요일) 기준 20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2일(2247명) 이후 28일만이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방역수칙이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29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089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감염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 713명, 서울 704명, 인천 122명 등 수도권이 1천539명(73.7%)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173명, 대구 89명, 충남 56명, 충북 46명, 부산 45명, 경북 40명, 전북 26명, 강원 25명, 광주 15명, 전남 12명, 제주 9명, 대전 7명, 세종 4명, 울산 3명 등 550명(26.3%)이다.
비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는 지난 7일(517명) 이후 23일만에 500명대로 올라섰다.
특히 경남에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창원 소재 병원의 정신과 병동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까지 총 1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 병동 종사자와 환자 대부분이 백신 접종을 완료해, 확진자의 88%가 돌파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은 15명으로, 전날(30명)의 절반 수준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 누적 283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39명으로, 전날(331명)보다 8명 늘었다.
당국은 이틀 뒤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지금의 유행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특히 할로윈이 껴있는 주말이라 방역 긴장감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31일까지 특별 방역점검을 통해 서울 이태원, 홍대를 전국 주요지역에 대해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주로 집합금지, 운영시간 제한, 사적모임 인원제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이행을 살핀다.
한편,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 74.6%로, 총 3천829만846명이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1차 접종률 8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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