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캐피탈, 푸르메재단에 뇌성마비 어린이 치료비 6천만원 쾌척
[이지경제=김수은 기자] 금융권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함께 ‘지역신용보증재단 비대면 보증부대출’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개인사업장 운영으로 재단이나 은행 방문이 힘든 고객 등이 신한은행 기업뱅킹 전용 앱인 쏠비즈를 통해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신청부터 대출까지를 비대면으로 가능한 것이다.
종전 고객이 보증부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보증신청하고,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대출 신청을 해야 했다.
이번 서비스의 대출 대상은 개인사업자 고객으로 대출한도는 최대 7000만원, 대출 기간은 최대 5년, 금리는 보증승인과 융자지원통지결정 조건에 따라 다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생업 때문에 바쁜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해 재단과 함께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개인사업자 고객이 다양한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BK캐피탈(최현숙 대표)은 뇌성마비 장애어린이의 치료를 위해 기부금 6000만원을 푸르메재단에 제공했다.
푸르메재단은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을 돕는 곳으로, 재단 산하의 병원 등을 통해 장애인의 신체재활 프로그램과 직업재활 프로그램 등을 시행지원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뇌성마비, 뇌병변 장애어린이의 집중 운동치료와 이를 위한 테라슈트 구입에 사용 예정이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이 장애 어린이의 신체기능 향상과 이를 통해 이들이 사회로 나아가는 데 도움을 줬으면 한다. IBK캐피탈은 장애인, 불우아동, 독거노인, 미혼모 등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의 소외계층과 함께 공존하는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IBK캐피탈의 지분 100% 소유하고 있다.
김수은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