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식약처, 건강기능식품 中企 지원 ‘맞손’
중기부·식약처, 건강기능식품 中企 지원 ‘맞손’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1.12.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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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신제품 지원 업무협약…연구과제·임상·사업화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기능식품 연구과제의 사전검토 단계부터 임상까지 기술개발(R&D) 지원을 추진한다.

중기부는 이날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건강기능식품 분야 신기술·신제품 개발 촉진과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기부와 식약처는 앞으로 건강기능식품 연구과제의 사전 검토 단계부터 임상까지 기술개발 전 주기에 걸쳐 밀착지원에 나선다.

현재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연평균 11%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영세 중소기업이 다수인 산업구조다.

열악한 자금난과 규제 대응 미흡 등의 사유로 기술개발(R&D)뿐만 아니라 사업화에 필요한 기능성 인정 등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주요국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높은 성장가능성과 고부가가치 산업임을 고려해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다. 하지만 국내 기업의 글로벌시장 점유율은 2% 내외를 차지하고 있다.

중기부와 식약처는 기술개발 초기 기획단계부터 안전 규제 기준의 적합성·제품화 가능성을 진단 평가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방향설정을 지원한다. 또 인·허가 관련 컨설팅, 교육실시 등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사업화 진출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요구와 관심이 증대함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산업도 지속 성장추세”라며 “부처간 적극 협업해 건강기능식품 기술개발 제품의 사업화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용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중소기업에 올바른 규제 안내를 통해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양 부처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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