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올해 사상 최고 실적 달성에 속도
삼성電, 올해 사상 최고 실적 달성에 속도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2.01.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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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TV, 시청안전성ㆍ색상정확도 인정 받아
MRAM 기반 인-메모리 컴퓨팅 세계 첫 구현
​​​​​​​데이터 저장·연산까지 수행하는 컴퓨팅 시현
삼성전자 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장 (왼쪽부터)용석우 부사장과 VDE 체리프 케디르 북미 VDE 사장이 CES 행사장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장 (왼쪽부터)용석우 부사장과 VDE 체리프 케디르 북미 VDE 사장이 CES 행사장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사상 최고 실적 구현에 속도를 낸다.

대신증권 이수빈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가 매출 309조6700억원, 영업이익 61조9720억원, 순이익 64조133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1%(30조6310억원), 20.1%(10조3810억원), 19.5%(10조6210억원)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가 이를 위해 우선 TV 판매에 청신호를 쐈다. 다국적 인증기관이 삼성전자의 신형 TV에 대해 시청안전성과 색상정확도의 우수성을 공인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신형 라이프스타일 TV가 독일 시험, 인증 전문 기관인 VDE, 세계적인 안전 인증 기업인 UL로부터 각각 시력보호 인증과 눈부심방지 검증을 각각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규정한 조명의 유해성 등급 분류 방법을 따른 것이다.

신형 라이프스타일 TV는 빛 반사를 저감하는 매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사용자가 눈부심 없이 최상의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신형 QLED TV 신제품이 세계 최초로 팬톤 컬러 검증을 받았다. 팬톤은 산업계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색상 전문 브랜드로, 세계에 통용되는 팬톤 컬러 표준(PMS)을 제공한다. 이번에 팬톤 검증을 받은 제품은 8K. 4K 등 QLED TV 15종과 모니터 5종이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감염병 여파로 가정에서 TV 사용시간이 증가하고 있다. 화질과 시청 안전성이 제품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편안한 환경에서 최상의 시청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도 고공행진을 지속할 전망이다.

(왼쪽부터)김상준 마스터, 정승철 전문연구원, 함돈희 펠로우. 사진=삼성전자
(왼쪽부터)김상준 마스터, 정승철 전문연구원, 함돈희 펠로우.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연구진이 MRAM(자기저항메모리)을 기반으로 하는 인-메모리 컴퓨팅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정승철 전문연구원, 함돈희 종합기술원 펠로우, 하버드대학교 교수와 김상준 종합기술원 마스터가 각각 참여했다.

인-메모리 컴퓨팅은 메모리 내에서 데이터의 저장뿐만이 아니라 데이터의 연산까지 수행하는 최첨단 칩 기술이다. 메모리 내 대량의 정보를 이동 없이 메모리 내에서 병렬 연산하기 때문에 전력 소모가 낮아, 차세대 저전력 인공지능(AI) 칩을 만드는 유력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시스템 반도체 공정과 접목해 대량 생산이 가능한 비휘발성 메모리인 MRAM을 세계 최초로 인-메모리 컴퓨팅으로 구현하고, 차세대 저전력 AI 칩 기술의 지평을 확장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초격차 메모리 기술 역량을 시스템 반도체 기술과 접목해 차세대 컴퓨팅과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 기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정승철 전문연구원은 “인-메모리 컴퓨팅은 메모리와 연산이 접목된 기술로, 기억과 계산이 혼재돼 있는 사람의 뇌와 유사하다. 이번 연구가 향후 실제 뇌를 모방하는 뉴로모픽 기술의 연구와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광렬 기자 singha1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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