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ESG 속으로 풍덩…삼성電·현대엔지니어링, S·E 강화
기업들, ESG 속으로 풍덩…삼성電·현대엔지니어링, S·E 강화
  • 신광렬 기자,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01.18 07:5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 고려대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신설…6G 선도 인재육성
​​​​​​​현, 친환경 기업으로 재도약…탄소저감·수소 사업 강화 추진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왼쪽부터)전경훈 사장과 고려대 정진택 총장이 차세대통신학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왼쪽부터)전경훈 사장과 고려대 정진택 총장이 차세대통신학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이승렬 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엔지니어링 등 국내 주요 기업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중 삼성전자는 사회적 책임(S)을, 현대엔지니어링은 환경(E)에 주력한다.

삼성전자는 국내 대학과 계약학과, 연합전공 등 산학협력을 통해 차세대 통신 기술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고려대학교와 6G(세대) 등 차세대 통신 기술을 다루는 차세대통신학과를 전기전자공학부에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로 신설키로 협약을 최근 맺었다.

이에 따라 고려대는 2023년부터 매년 30명의 신입생을 차세대통신학과로 선발한다. 

이들은 통신 분야의 이론과 실습이 연계된 실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통신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학과 입학생은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하며, 재학 기간 등록금 전액과 학비 보조금 등 산학장학금을 받는다. 이들은 삼성전자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해 해외 저명 학회 참석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갖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포항공과대학교, 서울대학교 등에도 차세대 통신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사장은 “차세대 통신학과 신설은 급성장하는 통신 시장을 선도할 전문인력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고, 국가 차원의 기술 인력 확대에도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융합되는 통신 시장의 변화에 맞춘 인재를 양성해 새로운 미래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소 생산, 폐플라스틱과 이산화탄소 자원화 사업, 폐기물 소각과 매립, 소형 원자로 등 친환경과 에너지 신사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엔지니어링은 이산화탄소 저감과 청정수소 생산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지속 가능한 신성장동력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친환경과 에너지 신사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소사업 체계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친환경과 에너지 신사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소사업 체계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우선 현대엔지니어링은 주요 과제로 ‘수소경제 활성화’를 내세우고, 지난해 10월 수소 선도국가 목표를 내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를 통해 수소기업 육성 청사진과 함께 현재 연간 20만톤 수준인 국내 수소 사용량을 2030년까지 400만톤, 2050년에는 2700만톤으로 확대키로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블루 수소는 이산화탄소 자원화 설비와 암모니아 분해 기술을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수소다. 이는 다른 수소에 비해 친환경적이면서 경제성도 탁월하다는 게 현대엔지니어링 설명이다.

여기에 현대엔지니어링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인 이산화탄소 저감과 자원화 기술 개발에도 착수했으며, 현대제철 인천공장에 이산화탄소 포집과 자원화 설비를 완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고순도 청정수소 생산도 추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고순도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실증 시험을 지난해 마쳤으며, 2024년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블루수소 생산으로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 태양광, 초소형모듈원자로(MMR)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지속 확대해 세계적인 친 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신광렬 기자, 이승렬 기자 singha1235@naver.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