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S·LG, E에 방점…ESG 경영에 주력
SK, S·LG, E에 방점…ESG 경영에 주력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02.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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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제주유나이티드, 홈 개막전 받달장애인과 함께 어우러져
LG화학, 한국남동발전과 맞손…재생에너지 공급·사용 등 공동 추진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국내 재계 각각 3위와 4위인 SK와 LG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주력한다.

SK에너지가 운영하는 프로축구팀 제주유나이티드가 20일 오후 포항 스틸러스와 치르는 올해 첫 경기에 ‘비바체 앙상블 (바이올린, 비올라 연주팀)’을 초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비바체 앙상블이 지난해 10월 열린 제 5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에서 연하고 있다. 사진=SK에너지
비바체 앙상블이 지난해 10월 열린 제 5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에서 연하고 있다. 사진=SK에너지

비바체 앙상블은 지난해 10월 열린 제 5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에서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음악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아름다운 선율로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SK이노베이션이 올해로 6년째 후원하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 경연의 장이다.

제주유나이티드는 발달장애인 연주 단체가 지역에서 다양한 연주 무대를 통해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제주유나이티드는 이날 경기서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인식 개선과 스포츠 참여 기회의 불평등 해소를 위한 기부금을 제주 발달장애인 축구팀안 제주FC에 제공한다.

제주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올해 ‘제주는 하나다’를 주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ESG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모두가 어우러지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LG화학과 한국남동발전이 RE100 달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RE100은 재생에너지만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기업은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해 사용하거나, 발전 사업자에게서 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해 사용 가능하다.

LG화학은 이를 위해 한국남동발전과 RE100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RE100 이행 방안 협의, 신규 재생에너지 개발사업 정보교류와 공동투자 방안 구축, 실무 전문가 양성 교육, 기술 교류 등 성공적인 RE100 실행을 협력한다.

LG화학 (왼쪽 세번째부터)유지영 부사장과 한국남동발전 은상표 신사업본부장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 (왼쪽 세번째부터)유지영 부사장과 한국남동발전 은상표 신사업본부장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화학

양측은 재생에너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RE100 달성을 위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화학은 국내외에서 녹색프리미엄, 전력직접구매(PPA, Power Purchase Agreement) 등을 통해 약 8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340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확보하는 등 2050년까지 전 세계 모든 사업장의 RE100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LG화학 유지영 부사장은 “LG화학은 지속 가능 과학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50년 탄소 0 달성 목표를 수립하고 혁신 공정 도입, 친환경 원료와 연료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고객사의 탄소 감축 요구 대응에 필수적인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해 한국남동발전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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