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소폭 감소, 나흘만에 30만명대…18일 38만1천454명
신규확진 소폭 감소, 나흘만에 30만명대…18일 38만1천454명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3.19 11:4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망 319명. 역대 두번째 많아…위중증 1천49명
중증병상 가동 65.9%…3차접종 인구의 63.0%
재택치료 208만5천명, 집중관리 30만명 넘어서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정점구간에 들어선 가운데 18일 신규 확진자는 38만명 초반대를 기록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8만1454명 늘어 누적 903만893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일확진자수가 처음 1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새로운 거리두기방안을 발표했다.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사진=김성미 기자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정점구간에 들어선 가운데 18일 신규 확진자는 38만명 초반대를 기록했다. 이달 21일부터는 새로운 거리두기 방안이 적용돼 사적모임이 8인까지 늘어난다. 1월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사진=김성미 기자

18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만1391명, 해외유입이 63명이다.

지역감염은 경기 10만1523명, 서울 8만2132명, 인천 2838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0만4493명(53.6%)이 나왔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10만1546명, 서울 8만2132명, 부산 2만5759명, 경남 2만2734명, 인천 2838명, 충남 1만5626명, 경북 1만4946명, 대구 1만4845명, 충북 1만1972명, 광주 1만1566명, 대전 1854명, 전남 1만778명, 강원 1만542명, 전북 9923명, 울산 7853명, 제주 6393명, 세종 3121명 등이다.

30만명대 확진자는 지난 15일(36만2303명) 이후 나흘만이다.

집계상 신규 확진자는 이달 16일 62만명을 정점으로 하강하는 모양새지만,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실제로 정점을 돌아 감소세로 전환했는지 여부는 내주에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21일부터 사적모임 최대 인원을 6명에서 8명으로 늘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감염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연일 30만∼60만명대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사망자는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전날 사망자는 319명으로, 직전일(301명)보다 18명 많다. 319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집계된 일별 사망자 중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0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66명, 60대 24명, 50대 15명, 40대 4명, 30대 2명, 2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2101명, 누적 치명률은 0.13%다.

19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049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최근 사망자가 급증한 영향으로 위중증 환자 수는 크게 늘지 않고 있다.

당국은 오는 23일께 위중증 환자 수가 18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신규 확진자 수가 정점에 도달하고 나서 2∼3주 후에 위중증·사망도 최대 규모로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65.9%(2823개 중 1860개 사용)로 전날(66.5%)보다 0.6%포인트 감소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70.9%다.

재택치료자는 총 208만5361명으로 전날(201만8366명)보다 6만6995명 늘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면역 저하자 등 집중관리군은 30만2144명으로 30만명을 넘어섰다.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41만8775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19일 0시 기준 86.6%(누적 4445만6103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3.0%(누적 3233만7600명)가 마쳤다. 당국은 3차 접종까지 마친 60대 이하의 경우 오미크론 치명율이 0%라고 발표하고, 3차 접종을 권유하고 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