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접근하는 기업 마케팅…한화·롯데홈쇼핑
문화로 접근하는 기업 마케팅…한화·롯데홈쇼핑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3.3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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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 축제’, 내달 2일부터 23일간
​​​​​​​롯데홈쇼핑,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서 ‘벨리곰’ 전시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기업들이 문화와 예술을 마케팅에 접목하며 시민과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한화그룹은 회사가 후원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2022 교향악축제’가 다음달 2일부터 24일까지 23일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회사가 후원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2022 교향악축제’가 다음달 2일부터 24일까지 23일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은 회사가 후원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2022 교향악축제’가 다음달 2일부터 24일까지 23일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사진=한화그룹

올해 교향악축제는 전국 20개 교향악단이 참여하며 28명의 협연자와 함께 23일 동안 총 20회 공연을 펼친다. ‘하모니’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고전과 창작, 교향악단과 솔로, 전통과 실험, 신예와 중견, 과거와 오늘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연출될 예정이다.

‘음악적 하모니’외에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간 거리를 둬야 했던 음악인과 관객의 만남이라는 의미가 더해져 축제를 더욱 뜻 깊게 할 예정이다.

이번 교향악축제는 모차르트, 베토벤, 브람스, 슈만 등 기존 고전 관현악 중심에서 탈피한 공연 구성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최근 소개되지 않았던 대규모 관현악곡들과 함께 ‘국내 창작곡’들이 집중 배치되어 교향악축제를 수놓는다.

탄생 150주년을 맞는 알렉산드르 스크리아빈과 레이프 본 윌리엄스, 200주년을 맞는 세자르 프랭크의 작품은 물론, 예술의전당이 교향악축제 최초로 시행한 ‘창작곡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오종성과 최병돈의 작품 등이 음악애호가들의 감성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한화와 함께하는 2022 교향악축제’는 부천필이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과천시향이 대미를 장식한다. 객원 지휘자와 함께하는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 국립심포니, 군포 프라임필은 물론, 새로운 지휘자가 임명된 청주시향, 원주시향, 창원시향, 목표시향의 공연도 이목이 집중된다.

롯데홈쇼핑은 다음달 1~17일 롯데월드타워 개점 5주년을 기념해 월드파크 야외 잔디광장에 자체 캐릭터 ‘벨리곰’을 15m 특대형 규모로 설치하고 벚꽃철 ‘인증샷 성지’로 조성한다. 

롯데홈쇼핑은 롯데월드파크 야외 잔디광장에 15m 특대형 ‘벨리곰’을 설치하고 벚꽃철 ‘인증샷 성지’로 조성한다.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롯데월드파크 야외 잔디광장에 15m 특대형 ‘벨리곰’을 설치하고 벚꽃철 ‘인증샷 성지’로 조성한다. 사진=롯데홈쇼핑 

‘벨리곰’은 롯데홈쇼핑이 2018년 MZ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다. ‘일상 속에 웃음을 주는 곰’이라는 세계관을 가진, 사람을 좋아하는 핑크색 곰이다.

2014년 잠실 석촌호수의 인증샷 대란을 일으켰던 대형 오리 ‘러버덕’과 같은 캐릭터를 제작해 사람들에게 행복한 감정을 전하고 싶다는 MZ세대 직원들의 희망에서 시작됐다.

‘벨리곰’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몰래 카메라 콘셉트의 영상 콘텐츠로, 3년만에 110만 명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팬덤을 보유하게 됐다. 

롯데홈쇼핑은 롯데월드타워 개점 5주년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벨리곰을 독자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화한다. 롯데월드타워 야외 잔디광장에 아파트 4층 높이의 15m 특대형 벌룬 벨리곰을 설치한다.

 실제 벨리곰과 유사한 이미지 연출을 위해 동일한 소재로 제작했으며, 2m 크기의 벨리곰 6개도 함께 설치해 ‘어메이징 벨리곰’이라는 콘셉트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인형, 의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벨리곰 굿즈샵을 팝업 스토어 형식으로 운영하고, 특대형 벨리곰과 촬영한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한 관람객에게 벨리곰 풍선을 제공하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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