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개최…바이어 3만명 이상 방문 기대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 공장 및 자동화산업 전문 종합전시회인 ‘2022 스마트팩토리·자동화산업전(SFAW : 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2)’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6일 개막했다.
이 전시회는 이날부터 8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전관(A, B, C, D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함께 나아가는 디지털혁신’이다. 출품품목은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밀접한 분야다.
스마트팩토리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컴퓨팅, 산업용 로봇 등 자동화 관련 기업 320개사가 1500부스 규모로 참여해, 미래형 스마트 제조기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슈나이더, 야마하, 노키아 등 글로벌 대기업 100여곳이 참여해 신기술을 공개한다.
3층 C, D홀에서 열리는 ‘스마트팩토리엑스포(Smart Factory Expo)’에서는 각종 산업용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최첨단 공장 설비, 스마트센서, 산업용 로봇 등이 전시된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에스에프에이(SFA), 야마하 모터, 티라로보틱스 등 117개 기업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및 모델 공장에 필요한 장비, 클라우드 솔루션, 협업로봇 등을 소개한다.
1층 A홀에서는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이 열려 센서, PLC, 모션컨트롤, 산업용PC, 드라이브, FA시스템, 자동화부품 분야 선도기술을 선보인다. 삼원액트, 오토닉스, 유진로봇, 인아그룹, 한국엡손 등 171개 기업이 글로벌 자동화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고 산업용 로봇 핵심 부품 및 제조기술을 선보인다.
B홀에서 열리는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 Vision Show)’에서는 산업용 카메라, 렌즈 및 조명,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최신 제품이 공개된다. 엘퓨전옵틱스, 라온피플, 엔비전, 엘라이트 등 54개 기업이 참여해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비전 검사 솔루션, 산업용 카메라와 머신비전 렌즈, 열화상 카메라 등의 최신 제품 및 기술을 전시한다.
전시회 기간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산업 트렌드를 조망한다.
‘2022 산업 디지털전환 컨퍼런스’, ‘로보틱스 컨퍼런스’, ‘글로벌 ESG포럼’, ‘IIOT 이노베이션 세미나’ 등 총 200여개 세션의 전문 컨퍼런스가 마련돼 있다.
이번 SFAW는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돼 참가기업의 제품을 비대면으로 접하고 온라인 비즈매칭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코로나19로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가기업이 해외 바이어를 비대면으로 만날 수 있도록 한국무역협회와 코트라가 각각 개최하는 ‘해외 바이어 초청 화상상담회’도 진행된다.
지난해 열린 'SFAW 2021'은 코로나 4단계에도 불구하고 2만7000여명의 바이어가 전시회 현장을 방문해 3175만달러의 계약상담액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11% 이상 증가한 3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코엑스는 기대하고 있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SFAW는 국내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미래 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장”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에게 비즈니스 돌파구를 마련하고 국가 경제의 기반인 제조업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FAW는 코엑스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머신비전협회, 첨단이 공동 주최한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