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정부가 25일 코로나19를 종전 1급에서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면서, 이제 국내에서 코로나19는 이슈(쟁점)가 아니다.
현재 법정감염병은 1급부터 4급까지로 나뉘며, 1급은 에볼라바이러스, 사스, 메르스, 신종플루 등 17종이다. 2급은 결핵, 수두, 홍역, 콜레라, 장티푸스 등 20종이다.
2급 감염병은 확진시 7일간 격리의무와 의료기관의 환자 즉시 신고 의무가 없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격리의무 해제는 4주간의 이행기를 거친 뒤 상황을 보고 판단하면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36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700만9865명이 됐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일부터 이날까지 10만명 미만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8만345명, 해외유입 16명 등이다.
국내 발생의 경우 경기 1만9363명, 서울 1만3560명, 경남 5180명, 대구 4904명, 경북 4348명, 인천 4282명, 부산 4004명, 전남 3836명, 충남 3738명, 전북 3515명, 강원 3015명, 충북 2768명, 대전 2478명, 광주 2197명, 울산 1753명, 제주 746명, 세종 666명 등이다.
20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1만1297명, 9만853명, 8만1046명, 7만5437명, 6만4714명, 3만4370명, 8만361명 등 하루 평균 7만686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확진자도 크게 감소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86.8%(누적 4453만9235명), 3차 접종 완료율은 64.5%(3307만6060명)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