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ESG로…신세계, 판촉행사로 ‘고객몰이’
LG유플, ESG로…신세계, 판촉행사로 ‘고객몰이’
  • 신광렬 기자,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5.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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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친환경 네트워크 장비 도입…연 3천만㎾h 절감, E 경영 강화
이마트 ‘스탠리×위글위글’ 캠핑용품 단독출시, 가족고객 정조준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정윤서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신세계(부회장 정용진)가 캠핑 용품 등의 판촉 행사로 고객 몰이에 나선다.

이는 최근 가치 소비 경향으로 고객이 ESG 기업 제품을 선호하고 있고, 5월 가정의 달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전 해제로 나들이를 준비하는 가족 고객이 많아서다.

LG유플러스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인프라인 광동축혼합망(HFC)을 광가입자망(FTTH)으로 교체하고, 친환경 정류기와 소형 외기냉방장치를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HFC는 광케이블과 동축케이블을 함께 사용하는 유선 가입자망으로, 초기 초고속인터넷 보급기에 대거 구축됐으나, 이후 네트워크 품질 등을 개선하기 위해 광케이블만 사용하는 광가입자망으로 대체됐다.

LG유플러스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인프라인 광동축혼합망(HFC)을 광가입자망(FTTH)으로 교체한다. 서울 서초구에서 LG유플러스 직원이 전신주에 있는 HFC 전원공급장치를 철거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인프라인 광동축혼합망(HFC)을 광가입자망(FTTH)으로 교체한다. 서울 서초구에서 LG유플러스 직원이 전신주에 있는 HFC 전원공급장치를 철거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다만, HFC는 전원공급기와 증폭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량이 많다. 이를 고려해 LG유플러스는 2026년까지 HFC망을 FTTH망으로 전환키로 하고, 2020년 하반기부터 서울, 수도권, 6대 광역시 등에 대해 전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연간 3000만㎾h(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절감하고, 1만3436톤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LG유플러스는 FTTH망으로 교체하고, 전력 사용량 등을 지속해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2019년 기지국에 친환경 고효율 정류기를 도입해 연간 700㎾의 전력을 절감하고 있으며, 2015년 소형 외기 냉방장치를 설치해 그동안 9645만㎾h의 전력을 절감했다.

권준혁 LG유플러스 전무는 “유선 가입자망의 전환 등 네트워크 인프라 개선을 통해 통신서비스에서의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친환경 경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 이마트가 코로나19 시기에 급성장한 캠핑용품 시장 공략에 팔을 걷었다. 실제 이마트에서 지난해 일부 브랜드의 캠핑 용품 판매는 전년보다 166% 급증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캠핑 용품 브랜드 위글위글과 일러스트레이터 전황일 작가의 협업 제품을 이날 내놨다.

이마트가 캠핑 용품 브랜드 위글위글과 일러스트레이터 전황일 작가의 협업 제품을 내놨다.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캠핑 용품 브랜드 위글위글과 일러스트레이터 전황일 작가의 협업 제품을 내놨다.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2030 세대를 위해 위글위글과 북미 아웃도어 브랜드 스탠리의 협업 상품인 스탠리×위글위글 워터저그(3.8ℓ) 등 4종을 선보였다.

고객은 이들 제품을 이마트, SSG닷컴, G마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마트는 10일 저녁 8시부터 SSG닷컴의 쓱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이들 협업 제품을 판매한다.

고객이 판매 방송에서 제품을 구매할 경우 10% 할인 혜택을 비록해 5% 추가 할인 쿠폰을 각각 받을 수 있다.

이마트 김경환 캠핑용품 바이어는 “국내 캠핑 문화가 자리 잡았다. 개성을 살린 캠핑용품을 구매하는 성향을 반영해 이번 기획상품을 준비하게 됐다”며 “고객은 온오프라인에서 특별한 제품을 특별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광렬 기자, 정윤서 기자 singha1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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