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종합금융그룹 1위 도약에 속도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종합금융그룹 1위 도약에 속도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2.05.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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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신 오피니언 조직 블루·레드 2기 출범에 참석
우리銀, 국민연금·캠코와 맞손…연금수급자보호 등 추진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우리금융의 ‘종합금융그룹’ 1위 도약이 속도를 낸다. 사진=우리금융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임기내 종합금융그룹 1위 도약을 위해 속도를 낸다. 사진=우리금융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임기 내 종합금융그룹 1위 도약을 실현하기 위해 합종연횡 전략을 강화한다. 우리금융이 상대적으로 계열사가 적기 때문이다. 아울러 손태승 회장은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목표를 실현한다.

우리금융은 손태승 회장이 디지털혁신 오피니언 조직인 자사의 블루와 레드 2기출범식에 최근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블루와 레드는 디지털경영과 관련해 주요 그룹사 실무자와 직접 소통으로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이중 블루는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 자회사 영업점과 고객센터에 근무하는 2030 세대 직원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고객 관점에서 디지털 서비스에 관한 목소리를 경연진에 전달한다. 디지털부서와 일반부서 직원으로 이뤄진 레드는 서비스 등 전반적인 개선을 제언한다.

손태승 회장은 2기 출범 이후 가진 간담회에서 우리WON뱅킹 앱과 우리WON카드 앱의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와 우리마이데이터 서비스와 관련해 블루와 레드의 의견을 들었다.

이어 손태승 회장은 이번에 수렴한 아이디어를 담당 실무부서가 검토해 현장에 적용토록 했다.

손태승 회장은 “고객과의 최접점에 있는 직원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살아남는 무기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가 디지털 전환에 신속하게 반영되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오른쪽부터)이원덕 우리은행장과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기념사진을 찟고 있다.
(오른쪽부터)이원덕 우리은행장과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이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손잡고 고객 자산 등을 보호한다.

우리은행은 우선 은행권 최초 캠코와 자산 매입후 임대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맺었다. 앞으로 양측은 경영정상화가 가능한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산 매입후 임대 프로그램 활성화와 금융지원에 협력한다.

자산 매입후 임대는 캠코가 일시적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자산을 매입해 기업에 재임대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은 매각대금으로 유동성을 확보해 신속하게 경영을 정상화할 수 있다는 게 캠코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자산 매입후 임대 프로그램을 지원한 기업에 금융지원과 경영 상담 등을 통해 빠른 경영정상화를 돕는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고 고용 유지와 확대,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 우리은행은 국내 기업에 경쟁력 있는 금융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국민연금과는 보이스피싱 위험에서 국민연금 수급자의 연금과 금융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능화하는 사이버 금융범죄로부터 국민연금 수급자를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양측은 앞으로 피해사례 공유, 대처요령 전파, 수급자지원 사업 홍보 등 보이스피싱 피해 최소화와 수급자 금융자산 보호를 위해 협력한다.

우리은행 (왼쪽부터)박완식 부행장과 국민연금공단 김정학 연금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 (왼쪽부터)박완식 부행장과 국민연금공단 김정학 연금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 신규계좌로 국민연금을 받는 고객은 보이스피싱 피해보험 무상 가입과 금리·수수료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정학 국민연금이사는 “이번 협약이 날로 교묘해지는 사이버 금융범죄로부터 연금수급자의 금융자산을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연금수급자의 금융생활 지원과 안전한 국민연금 지급을 위해 우리은행 등 금융권과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규모의 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해 한화그룹의 금융계열 3사와 손잡는 등 다양한 협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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