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동해안 산불피해 주민 또 돕고…국민연금, 취약계층에 장학금 쾌척
우리금융, 동해안 산불피해 주민 또 돕고…국민연금, 취약계층에 장학금 쾌척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2.06.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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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주민 대상으로 치유 프로그램 운영…맞춤형 지원으로 기업윤리 구현
​​​​​​​취약층 수급자 자녀에 1억5천만원…최근 4년간 349명에 5억6천만원 지원
(왼쪽 세번째부터)김정학 국민연금 연금이사가 한국장학재단 서병재 상임이사, 국민연금 나눔재단 김신열 이사장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민연금
(왼쪽 세번째부터)김정학 국민연금 연금이사가 한국장학재단 서병재 상임이사, 국민연금 나눔재단 김신열 이사장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민연금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과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민연금은 2일 ‘푸른등대 국민연금공단 기부장학금’ 기탁식을 갖고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한국장학재단에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푸른등대 장학사업은 저소득층 우수 학생을 지원하는 것으로, 국민연금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취약계층 수급자 자녀 349명에 5억6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 역시 취약계층 국민연금 수급자 본인이나, 자녀 대학생 100명에게 각각 150만 원씩 지급 예정이다. 

아울러 공단은 매년 ‘희망있는 장학지원’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수급자 가정의 중고등학생에게도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59명이 7억1000만원을 받았다. 국민연금은 올해 중고등학생 160명에게 1억4000천만원의 장학금을 추가 지원한다.

이외에도 공단은 아동·청소년 후원 프로그램, 장애아동 재활치료비 지원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꾸준히 펼쳤으며, 이로 인해 지난해 ‘사회공헌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김정학 연금이사는 “이번 장학지원 사업을 통해 국가의 백년대계를 짊어질 미래세대를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실천을 통해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보듬으면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이 3월 발생한 동해안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의 정서 안정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형 산불로 정신적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청소년, 산불 진화 요원이 산림 속 치유 활동을 통해 정신적 외상(트라우마)을 극복하고 정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기획됐으며, 18일까지 8회에 걸쳐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리금융그룹은 필리핀 지역에 발생한 초대형 태풍 라이로 인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10만달러를 긴급 지원했다. 서울 중구에 있는 우리금융그룹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3월 발생한 동해안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의 정서 안정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사진=이지경제

참가자는 1박 2일 동안 심리상담, 숲길 트래킹, 건강 스트레칭 강습 등 정서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고, 산림보호 교육과 산불 예방을 위한 안전실습도 받는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산불피해 지역 주민이 산림 속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 우리금융그룹은 중대 재난·재해 발생시 지역사회의 피해 극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3월 산불 발생 당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피해복구 성금 10억원과 긴급 재난구호 꾸러미를 전달했으며, 현지 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 금융지원도 실시했다. 우리금융은 4월에도 산불피해를 본 강릉 옥계에서 주민과 함께 식목하고, 현지 주민에 1억원을 추가 제공했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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