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시장이 좁다”
“유통업계, 시장이 좁다”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5.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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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유럽에 ‘한국 소주’ 알린다
​​​​​​​GS리테일-위주…맞손 전통시장 활성화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유통업계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K-문화 확산을 통한 유럽 소주 시장 공략에 나선다. GS리테일은 협력을 통해 자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상생 경영에 나서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K-문화 확산을 통한 유럽 소주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K-문화 확산을 통한 유럽 소주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소주 브랜드 ‘진로(JINRO)’의 인지도 확대를 위해 유럽 현지인 대상의 문화행사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하이트진로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현지인들에게 시음행사를 열어 참이슬 체험 기회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의 2021년 유럽 수출액은 전년대비 4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계속 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4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JIN엔터테인먼트가 독일 주요 도시에서 개최하는 클럽이벤트 ‘코리안 나잇(한국인의 밤)’을 후원한다.

독일 현지 슈퍼마켓 체인 입점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참이슬과 에이슬시리즈는 독일 1위 슈퍼마켓 체인인 에데카와 세계 11위 유통업체 메트로의 일부 매장에 입점했다.

지난달 이탈리아에서는 ‘제20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의 공식후원사로 참여했다. 영국에서는 현지 레스토랑과 협업한 푸드페어링 행사를 진행 중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유럽에서 소주세계화를 실현하기 위해 소주 체험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며 “올 하반기에도 영국 뮤직페스티벌과 프랑스, 독일 국제박람회 등에서 시음부스 운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GS리테일은 자사의 퀵커머스(즉시판매) 경쟁력을 활용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GS리테일은 자사의 퀵커머스 경쟁력을 활용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자사의 퀵커머스 경쟁력을 활용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전통시장 모바일 장보기 플랫폼 ‘놀러와요 시장’을 운영하는 ㈜위주와 이달 16일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친환경 도보 배달 역량을 활용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상생 모델 구축에 나선 것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주문배달 서비스 고도화, 친환경 도보 배달과 연계한 근거리 배송 경쟁력 강화, 양사 핵심 역량을 활용한 ESG 경영 확대 등의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우선 GS리테일의 친환경 도보 배달 플랫폼 ‘우친-배달하기’와 위주의 전통시장 모바일 장보기 플랫폼 ‘놀장’의 시스템을 빠르게 연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놀장’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을 주문하면 ‘우친-배달하기’로 배송 정보가 전달되고 도보 배달원이 상품을 수령해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도보 배달원이 전통 시장 상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주요 전통 시장을 중심으로 도보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후 전국 단위의 전통시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해 갈 계획이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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