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9명·위중증 93명…감소세 지속
해외유입 ‘급증’…입국 격리면제 영향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14일 신규 확진자는 9000명대 중반으로 엿새 연속 1만명 미만을 이어갔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9435명 늘어 누적 1824만8479명이 됐다고 밝혔다.
14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9778명)보다 343명 적다.

1주일 전인 7일(1만3355명)보다는 320명 적고, 2주 전인 5월 31일(1만5788명)과 비교하면 6353명 적다. 주 중반까지 1만명 미만 확진자가 이어져 엿새 연속으로 유지되는 것은 처음이다.
다만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가 104명으로 크게 늘었다. 나머지 9331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신규 확진자수는 경기 2288명, 서울 1690명, 경북 686명, 대구 559명, 경남 537명, 부산 534명, 강원 449명, 충남 417명, 인천 401명, 충북 323명, 울산 320명, 대전 271명, 전북·전남 270명, 광주 214명, 제주 144명, 세종 59명, 검역 3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41명에서 63명이나 늘어 3월 10일(106명) 이후 96일 만에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당시는 전체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28만여명에 달했던 시기로, 28만여명 중 106명만이 해외유입 감염 사례였다.
이번에는 전체 신규확진자수가 9000여명 수준으로 떨어졌음에도 해외유입 사례가 104명 발생했다.
7일부터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이 시행돼 입국자 수와 함께 해외유입 사례도 늘어났을 가능성이 있다.
유입 추정 국가는 아시아(중국 제외)가 38명, 유럽 34명, 아메리카 29명, 오세아니아 2명, 아프리카 1명이고, 내국인이 59명, 외국인은 45명이다.
가을철 재유행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세부계통 변이 건수가 늘고 있는 것도 입국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최근 확진자 수 감소로 위중증, 사망자 수도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9명으로, 274일 만에 최소치를 기록한 직전일(2명)보다는 7명 늘었지만, 이틀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7명(77.78%)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70대와 60대가 각각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399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는 93명으로 전날(98명)보다 5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11일(98명) 약 14개월 만에 100명 밑으로 떨어진 뒤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8.1%로 3일(이상 전날 오후 5시 기준)부터 12일 연속 10% 미만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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