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천828명, 5개월만에 3천명대…위중증 95명, 사망 17명
신규확진 3천828명, 5개월만에 3천명대…위중증 95명, 사망 17명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6.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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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유행의 감소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12일 확진자 수가 지난 1월 중순 이후 153일만에 가장 적은 수치로 집계됐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3828명 늘어 누적 1822만9288명이 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달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사진=김성미 기자
12일 확진자 수가 지난 1월 중순 이후 153일만에 가장 적은 수치로 집계됐다. 지난달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사진=김성미 기자

12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은 60명이고, 나머지 3768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1024명, 서울 663명, 경북 270명, 대구 204명, 경남 195명, 부산 188명, 강원 187명, 충남 177명, 대전 146명, 인천 123명, 전남 121명, 울산 110명, 전북 109명, 광주 108명, 충북 102명, 제주 83명, 세종 16명, 검역 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95명으로 전날(98명)보다 3명 줄었다. 전날 지난해 4월 18일(99명) 이후 약 14개월 만에 100명 미만이 된 뒤, 이틀째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올 1월 11일 3094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적다. 당시는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면서 동시에 오미크론 유행이 확산하던 시점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7382명)보다 3554명 감소하며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휴일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을 감안해도 감소세가 뚜렷하다.

1주일 전인 지난 5일(5022명)보다 1194명, 2주 전인 지난달 29일(6134명)보다 2306명 각각 적다.

일요일 확진자 기준으로는 1월 9일(3004명) 이후 22주 만에 최저치다.

신규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막 시작된 작년 11월 30일 처음으로 5000명을 넘어섰고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1월 25일 1만명, 2월 9일 5만명, 2월 17일 10만명을 각각 넘어섰다. 이후 3월 16일 62만1157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휴일 직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반등한 뒤 다시 점차 줄어드는 양상이 반복되면서 전반적인 유행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7명으로, 직전일(20명)보다 3명 적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10명(58.8%)이었으며 70대와 60대 각 3명, 50대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388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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